[도드람컵] '결승까지 3일 연속 경기' 강행군, 신영철 감독 "최대한 잘 쉬어야"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0 1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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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탈락에도 흐뭇한 미소, 장병철 감독 "어린 선수들 성장은 소득"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우리카드는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준결승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3, 23-25, 21-25, 25-23, 15-12)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나경복이 양 팀 최다 32점으로 포효했다. 한성정 17점, 류윤식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25점, 임성진 16점, 이시몬 11점, 김동영 10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처 순간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어렵게 가지 않아도 될 경기인 것 같은데.

어제의 여파도 없지않아 있는 듯하다. 움직임이 둔하더라. 끝까지 잘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Q. 분위기가 잘 가다가 끊어지곤 하는데.

팀에 아쉬운 부분은, 첫 세트엔 블로킹 타이밍이 좋았다. 그 이후엔 흔들렸다. 리듬을 항상 강조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야 한다. 아직까지 올라와야 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배구를 잘하는 선수를 보면 길을 잘 찾아간다. 정지석, 전광인 등. 우리 선수들이 컨트롤 능력 등에서 한 단계 올라서려면 더 보완해야 한다.

 

Q. 나경복이 공을 찾아 때리는 공격이 좋아졌다.

블로킹이 없었는데 아웃 때린 게 있어서 ‘마지막까지 보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복이 단점이 먼저 들어가서 짊어졌을 때가 가장 안 좋다. 그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 상대 블로킹을 가지고 응용하는 배구가 좋아졌지만, 좀 더 디테일하게 간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류윤식은 어떻게 봤는지.

윤식이가 해야할 부분이 있다. 잘 될 땐 잘되지만 안될 땐 안된다. 어차피 (송)희채도 오고, 경복이도 원래 포지션으로 온다. 만약 트레이드 건이 만들어지면 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Q. 20시간 뒤 결승전을 치른다.

국내에선 처음인 것 같다. 우린 백업 멤버들도 없다. 이 멤버 그대로 경기에 투입된다.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 경기 일정을 연맹에서도 조율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 준비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대한 잘 쉬어야 한다. 선수들한테는 편하게, 하고싶은 대로 하라는 게 작전이지 않을까 싶다. 

 

Q. 결승에서 만났으면 하는 팀은.

수월하고 이런 부분은 없다. 우리 선수들이 방전되어 있기에 상대 팀이 오히려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석 감독한테도 그렇게 농담식으로 이야기했다. 

 

패장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세트 리드를 잡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중요한 점수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경험을 쌓으면 좋아지지 않나 생각한다. 성진이는 힘들어지지 않도록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Q. 경험이라고 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해당 되는 이야기인지.

어린 선수들이 중간중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세트에서 찬웅이가 서브 토스 하기 전 루틴이 길어지더라. 범실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본인 리듬이 있는데 그게 깨져버리면 선수들이 더 긴장하더라. 경험을 쌓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Q. 대회서 얻은 소득은.

이지석, 박찬웅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게 소득이다. 서재덕도 2년만에 돌아왔는데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세트 플레이는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김동영이 들어올 때마다 활약해주는데.

동영이는 정말 잘 데려왔다. 팀의 활력소가 된다. 교체로 들어가서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쉽지 않은데, 그렇게 해준다는 건 하나의 무기를 장착했다고 생각한다. 재덕이가 윙스파이커로 돌아간다면 시즌 중에도 이렇게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Q. 지난 시즌 봄배구를 노크했다. 팀 전체적인 자신감은 어떤지.

가장 좋아진 건 선수단 분위기다. 굉장히 밝아지고 좋아져서 시너지 효과가 잘 나온다. 훈련에 대한 집중력도 좋아졌다. 신구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이런 하모니가 시즌 중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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