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느낌이에요” 관중과 함께 첫 발 내딛은 충무체육관 [현장노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9 18:46:36
  • -
  • +
  • 인쇄

팬들의 클래퍼 소리와 박수로 경기장에 활기가 돈다.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린다. 삼성화재는 홈 개막전부터 팬들과 시작을 함께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경기장 총 수용 좌석의 20%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1층을 제외한 2, 3층만을 활용해 약 500석의 좌석을 개방했다. 다만 육성 응원은 어렵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다. 물과 음료는 제외, 취식도 불가능하다.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두 감독도 관중을 반겼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방역 관리가 잘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중과 호흡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홈경기에서 관중과 함께 하는 삼성화재 장병철 감독은 “프로 스포츠에서 관중이 있어야 선수들도 힘이 난다. 관중들도 직관으로 갈증을 풀고 선수들도 힘을 얻어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경기를 보러 오기 위해 수도권에서 대전까지 온 팬도 있다. 원정길에 나선 한 팬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들어오니 숨 쉬는 느낌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육성 응원이 되지 않는 게 다소 아쉽지만 배구를 눈앞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각각 대전과 광주에 연고를 둔 삼성화재와 페퍼저축은행이 19일 홈 개막전에 경기장 내 관중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구단들도 순차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