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최태웅 감독이 본 긍정적 요소 “어려운 상황 극복해가고 있다”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8 1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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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패 탈락’ 고희진 감독 “정규리그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승 1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이어서 열릴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삼성화재는 세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채 3패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우위(12-6)를 바탕으로 최은석이 16점을 올렸고 1, 2세트 교체 출전 후 3세트 선발로 나선 송준호가 11점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세터와 공격수 호흡이 흔들린 가운데 이하늘과 홍민기가 각각 13점, 10점으로 분전했다.

승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선수들이 조금씩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텐데 오늘처럼 어려운 세트를 극복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으면 한다.

Q. 아포짓 스파이커인 최은석은 외국인 선수가 뛸 정규리그 때 어떻게 활용할 건지.
외국인 선수로 인해 정규리그에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못할 것 같다. 지난 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해는데 그쪽에 비중을 더 많이 둘 생각이다.

Q. 지난 시즌 후반기와 현재 김명관 몸 상태를 비교한다면
제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할 선수다. 남은 기간에도 더 많은 훈련을 할 생각이다.

Q. 오늘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박상하와 훈련해보니 어떤지.
열정이 대단하다. 팀에 온지 얼마 안 됐음에도 우리 팀에 10년 있던 선수처럼 적응 잘하고 있다. 이번에 정말 마지막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Q. 오늘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허벅지에 근육통이 왔다. 나이도 있고 무리할 건 아니라서 오늘은 뺐다.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그때는 투입될 듯하다. 지난 경기도 본인이 요청해서 교체했다.  

 


패장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체력이 딱 한 세트용이다. 30~40% 정도다. 1세트 하고 나니 뚝 떨어졌다. 선수들도 이번을 계기로 배구의 소중함도 느꼈을 것이다. 그래도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는 점은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배구, V-리그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경기로 보답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컵대회를 마친다.

Q. 정승현을 선발 투입한 이유는.
황승빈이 모든 경기, 모든 세트를 소화하지는 못한다. 그런 이유에서였다. 정승현도 정규리그에는 어느 정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걸 느껴보라고 투입했다.

Q.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은 부족했지만 홍민기가 새로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컵대회 세 경기는 어땠는지.
홍민기는 기대를 정말 많이 했다. 증명하진 못했지만 좋아지고 있다. ‘왜 저 선수가 실업에 있었을까’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코로나19로 뚝 떨어졌다. 그래도 홍민기는 점프를 타고났다. 그래서 훈련을 안 해도 저 정도 점프가 나올 수 있었다. V-리그까지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Q. 이하늘 정규리그 출전 시간은 어떨 것 같은지.
아직은 모르겠다. 이하늘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면 우리 팀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뜻일 것이다. 이하늘은 허수봉을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 몸부터 만들고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5년 후에는 큰 보탬이 될 선수가 될 것이다.

Q. 러셀이 입국하고 함께 훈련을 했을 텐데 어떻게 봤는지.
정말 좋게 보고 있다. 서브는 나무랄 데가 없다. 근데 서브 스윙과 공격 스윙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 부분을 러셀과 이야기하면서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러셀이 아웃이 많다. 그것만 좀 개선하면 V-리그 정규시즌에는 정말 잘 뽑았다, 복덩이가 왔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성격도 좋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워낙 착실히 해서 팀에서 말릴 정도다. 러셀은 기대하고 있고 특히 황승빈이 있기에 더 기대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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