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긴장은 됐지만...” 우리카드 하승우가 보인 대담함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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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첫 포스트시즌, 하승우는 흔들림 없었다.

 

정규리그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에도 세터 하승우는 대담했다. 흔들리지 않는 패스웍으로 팀을 진두지휘했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플레이오프 1차전서 3-1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봄배구서 첫 승리를 만끽했다.

 

세터 하승우는 공격수들을 고루 활용했다. 알렉스(30점), 나경복(18점), 한성정(10점)의 삼각편대에 하현용(5점)과 최석기(4점)도 중앙에서 제 몫을 해냈다.

 

승리 후 인터뷰실을 찾은 하승우는 “경기 하기 전엔 신경 안 쓰려했는데, 플레이오프라는 생각에 조금은 긴장됐다”라면서 “경기가 시작되니까 바로 풀렸다”라고 털어놨다.

 

분석한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쌍포를 먼저 살리면서 시간차, 속공 등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어갔다. 하스우는 “경기 전날 분석할 때 (하)현용이 형 쪽으로 상대 블로킹이 따라붙더라. 그걸 역이용해서 원블록을 만들려 했다”라고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큰 경기가 처음인 하승우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경기 전 신 감독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단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우는 “감독님께선 아무래도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그러셨던 것 같다. 근데 난 괜찮았는데...”라며 웃었다.

 

장충에서 팬들과 함께했다. 전체 좌석 10%에 준하는 관중들이 들어왔다. 팬들의 함성과 함께 선수들 역시 분위기가 올랐다. 하승우는 “확실히 관중들이 있어야 우리도 힘이 난다. 경기장에 활력도 생긴다. 10%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더 힘 받아서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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