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주문에 대한 알렉스 생각 “도움주기 위한 것, 감독님 생각 이해한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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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우리카드 알렉스가 변화를 주문한 신영철 감독 생각에 긍정적인 답을 남겼다.

알렉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우리카드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알렉스는 팀 내에서 나경복(18점) 다음으로 많은 1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2.42%로 50%에 못 미쳤지만 장기인 강서브로 힘을 보탰다. 서브 에이스는 1개였지만 서브 시도 19회로 가장 많은 서브를 시도했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공격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경기 전 밝혔다. 경기 후에는 “하루아침에 습관이 바뀌진 않는다. 리듬을 찾으면서 체크해야 한다. 본인도 알아야 한다. 훈련 때부터 될 때까지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알렉스는 이 이야기를 듣자 “나도 동의한다”라며 “신영철 감독님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한 사람이 많았다. 감독님이 나를 도와주고자 하는 이야기라서 모두 이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시즌 개막에 이르기까지 알렉스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컵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손가락 부상을 입어 컵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다. 이후에도 허벅지 부상을 입어 추석 연휴까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과 몸을 만들 시간 모두 부족했다. 이 때문인지 알렉스는 연패 기간에 이전과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4개월 중 할아버지와 외사촌도 세상을 떠나면서 심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알렉스는 “코로나19로 한국에 오기 전에 배구를 많이 못 했다. 와서도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최근에 조금씩 좋아졌다”라며 “최근에는 가족 두 명이 돌아가셔서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다.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아지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알렉스는 경기 감각과 서브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덧붙였다.

이전과 다른 4인 리시브 체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카드는 아포짓 스파이커인 나경복도 리시브 라인에 포진하는 4인 리시브 체제를 운영한다. 알렉스는 “이전 경기도 결과는 졌지만 리시브 라인은 좋았다고 느꼈다. 나경복 덕분에 4인 리시브를 하는 데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장충/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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