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챔프전 첫 진출' 신영철 감독 "도전하는 마음으로"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8:17:27
  • -
  • +
  • 인쇄

 

[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볼은 둥글다. 잘 준비해서 빈틈 노려보겠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18, 25-22)로 2승을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렉스가 블로킹 6개, 서브 4개를 묶어 24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나경복 16점, 한성정이 13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신영철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끝까지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Q.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사람은 항상 마음이 변한다는 이야길 선수들에게 했다. 다만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초심을 가지고 한결같은 마음을 부탁한다. 그런 생각이 자리 잡혔을 때 기술, 대화 등이 잘 풀린다.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교만해지면 머뭇거린다. 우리 팀이 거기서 무너진다. 공 다루는 기술이 아직은 부족하기에 염려한 부분이다.

 

Q.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만난다.

항상 어려운 팀을 맡아왔고 봄배구를 해도 챔프전에 오르진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가 있었다. 지고 이기고를 떠나 감독으로서 승부를 펼쳐보는 게 보람찬 일이다. 일단 기분은 좋다.

 

Q.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선수들에게 주문할 부분은.

우리 배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은 우리 배구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각자 맡은 역할을 해야 한다. 주전 백업 차이가 나서 어려웠다. 독한 마음을 먹고 막바지에선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생각의 차이가 챔프전에서 재밌는 승부로 이어질 듯하다.

 

Q. 최근 챔피언결정전에선 올라온 팀이 우위를 점한 적이 다수였다.

그동안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번엔 승우가 아직까지 기복이 있다. 걱정인 부분이다. 섬세하게 배구 해야 할 선수들이 무너졌다. 그걸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국가대표 다녀온 선수들은 큰 경기를 해봤기에 상대가 한 수 위 아닐까 싶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다. 볼은 둥글고, 거짓말은 사람이 시키는 거다. 잘 준비해서 빈틈을 노려보겠다.

 

Q. 키 플레이어를 꼽자면.

세터다. 프로팀에선 좋은 세터를 보유한 팀이 우승권을 가져갈 수 있다. 승우가 얼마나 신나게 하느냐에 달렸다.

 

Q. 챔피언결정전 양상은 어떻게 보나.

우리가 처음부터 어떻게 하냐에 따라 4차전까지 갈 수도 있다 생각한다. 1차전을 잘해야 한다. 연전이기 때문에 상대도 체력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1차전이 중요하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