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40점 맹폭’ 현대캐피탈 허수봉 “힘들지만, 올려 달라고 했어요”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18: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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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이 대회 첫 경기부터 '허다르'의 존재감을 십분 과시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조별 예선 A조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6-24, 15-25, 16-25, 25-22, 18-16)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허수봉이 맹활약했다. 세트 내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서브 3개, 블로킹 3개를 묶어 40점으로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은 물론 팀 승리까지 챙기며 기쁨을 더했다. 팀 범실은 49개로 무너지는 듯 보였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경기 후 만난 허수봉은 “범실에 신경 쓰지 말고 과감히 때리고자 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공격 점유율 42.25%에 성공률은 56.67%로 높았다. 5세트엔 홀로 7점을 짊어졌다. 허수봉은 “힘들긴 했는데 명관이 형한테 계속 올려달라고 했다. 요즘 명관이 형과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수봉이는 팀 내에서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분명히 알고 있는 선수다. 책임감도 강하다”라며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은 비시즌, 서브 훈련에 중점을 뒀다. 서브 토스 높이를 2~3m 높게 가져가면서 공이 떨어지는 가속에 파워를 싣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허수봉은 “공을 높게 던지니까 내려오는 힘에 의해 스피트를 붙여 보자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실 나는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다. 연습하다가 너무 안 되니까 감독님께서 일단은 원래대로 하라고 하셨다”라며 웃었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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