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나경복 32점 맹폭’ 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년만에 결승行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0 18:02:26
  • -
  • +
  • 인쇄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준결승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3, 23-25, 21-25, 25-23, 15-12)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나경복이 양 팀 최다 32점으로 포효했다. 한성정 17점, 류윤식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블로킹(12-8), 서브(4-3), 특히 범실 21개로 상대(30개)보다 관리가 잘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25점, 임성진 16점, 이시몬 11점, 김동영 10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처 순간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우리카드가 1세트 경기를 주도했다. 류윤식이 서재덕을 차단, 호흡이 어긋난 한국전력에 틈타5-1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왼쪽 날개에서 득점이 나지 않으며 고전하는 사이 우리카드는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불안했다. 약속된 세트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들쑥날쑥한 세트에 조직력 전체가 흔들렸다. 우리카드는 하승우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14-7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나경복 7점, 류윤식 4점으로 고르게 득점했고, 한국전력은 20점도 따내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한국전력 공격력이 살아났다. 임성진, 서재덕이 선봉에 섰고, 중앙에서 박찬웅도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0개였던 범실이 4개로 늘어나면서 주춤했다. 교체로 들어온 김동영은 점수를 벌리는 데 힘을 보탰고, 18-13에서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도망갔다. 우리카드는 곧바로 재정비에 나섰다. 나경복의 오픈, 장준호의 블로킹, 하승우의 서브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한 점차 싸움으로 치달은 세트 후반, 한국전력 서재덕이 결정력을 높였다. 3점차 리드를 가져온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블로킹 싸움이 치열했다. 우리카드는 최석기, 장준호가 상대 공격을 막아서자 한국전력은 서재덕, 그리고 신영석이 맞불을 놨다. 한국전력이 한 점차 리드를 잡자, 임성진의 시간차, 박찬웅이 블로킹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쫓아가는 상황에서 나온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전력 이시몬이 어려운 볼 처리에 가담, 연속 득점을 챙긴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우리카드가 두 점차 경기를 리드했다. 한국전력이 곧바로 추격했지만 장지원의 감각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한성정, 나경복 쌍포가 앞장섰다. 전 세트보다 범실은 늘었지만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부를 5세로 끌고갔다.

 

박빙이었다. 5세트, 한국전력은 범실로 리드를 내줬지만 박찬웅의 블로킹에 8-8 바짝 뒤쫓았다. 김동영의 서브 득점, 신영석의 속공에 우리카드는 나경복, 한성정이 맞불을 놨다. 12-12상황서 한국전력은 서브 범실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올랐고, 상대 공격 불발로 우리카드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