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오늘 계기로 더 잘 맞춰보겠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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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고희진 감독 “오늘 경기력, 감독 책임이 크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3연패 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시즌 첫 경기 후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에서는 나경복이 18점, 공격 성공률 60.71%로 맹활약했다. 알렉스는 16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12점, 공격 성공률 32.26%에 그치며 고전했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3연패 후 첫 승이다. 어렵게 이겼다. 선수들이 맘고생 심했을 텐데 이걸 계기로 더 잘 맞춰가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Q. 이호건이 나오고 경기가 안정된 것 같다.
호건이가 수비나 이단 연결은 승우보다 낫다. 속공이나 빠른 패스는 승우가 낫다. 속공과 양 사이드로 가는 볼 컨트롤이 3세트에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걸 보완해야 한다.

Q. 알렉스를 바꿔보고자 했고 오늘이 첫 경기였는데 어떻게 봤는지.
하루아침에 습관이 바뀌진 않는다. 경기하면서 리듬을 찾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좋은 면은 지키고 안 좋은 면을 체크해야 한다. 본인도 알아야 한다. 훈련부터 될 때까지 이야기해야 한다.

Q. 다음 경기도 이호건이 선발인지.
일단 오늘 이겼기 때문에 계속 간다. 상황에 따라 승우가 준비한다.

Q. 이호건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당시 가장 주목한 부분은.
하승우와 이호건이 서로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백업으로 받쳐줘야 한다. 세터가 전위일 때 공격수 세 명을 두는 걸 계획했고 그 자리가 (한)정훈이 자리다. 정훈이도 공격은 괜찮은데 실전 리듬이나 감각이 떨어진다. 경복이가 좋지 않으면 바꿔주려 한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OK금융그룹이다. 분위기가 좋다.
OK금융그룹이 지금 잘하고 있다. 공수도 안정적이다. 상당히 컨디션이 좋다. 준비를 잘해서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Q. 펠리페를 잘 알 텐데.
펠리페가 (이)민규 패스를 받으면서 더 편하게 하는 듯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 있는 배구를 하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펠리페가 잘하니 다행이기도 하다. 우리 경기에서 잘하면 또 피곤하다. 잘하니까 보기 좋았다.

Q. 오늘 알렉스 범실이 5개였다. 이전보다는 줄었다.
강하게 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줄어든 것 같다. 경기 막판 서브 범실 때는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하이볼 상황에서 물러나서 때려야 하는데 제자리에서 때린다. 그러면 매달리고 공격한다. 각도가 얼마 안 나온다. 그건 습관이다.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그게 정답이면 알렉스도 그렇게 해야 한다.

Q. 류윤식이 오니 수비가 안정화됐다. 계속 기용할 건지.
류윤식은 블로킹 높이가 있다. 그래서 수비 위치가 갖춰진다. 류윤식이 아포짓 스파이커 외국인 선수를 막는다. 윤식이가 높이를 살려야 한다. 그거 때문에 데려온 것이다. 이를 활용해야 한다.

Q. 알렉스를 첫 서브로 둔 건 서브 위력을 살리기 위함인지.
그보다는 포메이션 때문이다. 우리가 세터가 1번이고 알렉스가 2번이다. 나경복이 4번으로 들어간다. 5세트에는 전략상 알렉스를 앞에 넣을 수도 있다.

Q. 1라운드 목표가 3승 3패라고 했다. 첫 승이 늦었지만 아직 유효한지.
남은 두 경기에서 이기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잘 준비해보겠다.
 


패장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경기 총평한다면.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온 건 감독 책임이 가장 크다. 6일간 세 경기를 치르고 조금 시간이 있어 재정비할 수 있다고 봤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떨어졌고 이런 경기력이 나올 줄 몰랐다. 아직 초보 감독이다. 다시 철저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보겠다.

Q. 바르텍이 공격 성공률이 낮고 범실이 많았다.
(이날 바르텍은 12점, 공격 성공률 32.26%를 기록했다. 범실은 9개였다.)
나도 놀랐다.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 스윙 자체를 전혀 못 했다. 어깨가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때릴 수밖에 없게 만든 내 책임이다. 다시 준비하고 왜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살펴보겠다.

Q. 바르텍 몸이 늦게 풀리는 느낌이 없지 않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다음부터는 초반부터 경기력이 나오도록 하겠다.


사진=장충/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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