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나경복이 만든 차이, 우리카드 연패 탈출을 이끌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17:35:49
  • -
  • +
  • 인쇄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연패를 끊기 위한 맞대결은 주포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개막전 포함 3연패 중인 우리카드와 시즌 첫 경기 승리 후 2연패 중인 삼성화재 맞대결이었다. 초반 연패가 더 길어지기 전에 반드시 끊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연패를 끊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 승리를 챙기면서 개막 후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두드러진 차이는 양 팀 주 공격수가 보여준 결정력이었다. 이날 팀 공격 성공률은 우리카드가 50%, 삼성화재가 39.28%였다. 우리카드에서는 나경복과 알렉스가 고루 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나경복이 18점, 알렉스가 16점을 올렸다.

1세트에는 알렉스와 나경복이 나란히 4점씩 올렸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승리했다. 2세트에는 알렉스가 조금 주춤한 사이 나경복이 힘을 냈다. 알렉스가 2세트 공격 성공률 41.67%를 기록하는 사이 나경복은 2세트 공격 성공률 62.5%로 힘을 냈다.

3세트에도 나경복은 활약을 이어갔다. 알렉스가 세트 초반 이후 다시 성공률이 조금 떨어진 사이 나경복이 접전 상황에서 꾸준히 득점을 내줬다. 공격에선 조금 주춤했던 알렉스는 18-17을 만드는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강서브를 연이어 성공하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나경복은 세트 막판에도 중요한 득점을 연이어 올리면서 주축 선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며 고전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바르텍은 오르내림이 분명했다. 첫 경기 활약 이후 두 번째 경기 부진, 직전 현대캐피탈전에는 혼자 42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2점에 공격 성공률 32.25%에 그쳤다. 범실도 9개에 달했다.
 


1세트 5점, 공격 성공률 33.33%였던 바르텍은 2세트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2세트까지 공격 성공률은 21.05%에 불과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리드를 잡기도 했고 세트 중반 동점에 이르기도 했지만 한방이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바르텍이 앞선 세트보다 살아났고 신장호 대신 투입된 정성규가 활약하며 다시 접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성규가 막히고 바르텍 득점포도 다시 침묵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바르텍이 세트 막판 침묵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3세트도 내주며 패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공격 성공률이 50% 이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나경복이 이를 만회하며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 기복에 대한 고민과 국내 선수 득점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국내 선수 중에는 황경민과 신장호가 각각 9점을 올리긴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5.29%, 47.05%에 그쳤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공격을 둘러싼 고민을 해결해야 할 삼성화재다.


사진=장충/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