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차지환·조재성 쌍포 활약'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6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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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컵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OK금융그룹은 1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에 실패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과 조재성이 각각 17점을 터트리며 쌍포 역할을 했다. 또한 김웅비도 11점을 기록했고, 곽명우의 블로킹 네 개도 빛났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첫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허수봉만이 두 자릿수 득점(20점)을 올렸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아쉬웠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최은석과 허수봉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8-5로 달아나는듯 했으나 OK금융그룹이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원점을 만들었다. 결국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OK금융그룹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시점에서 현대캐피탈이 다시 따라잡았다. 14-14에서 허수봉의 공격과 최은석의 블로킹에 힘입어 16-14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최은석의 빠른 공격, 여기에 김명관의 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나왔다. 단번에 연속 8점을 따냈다. OK금융그룹도 끝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이 김웅비의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블로킹이 효과를 봤다. 또한 최홍석을 대신해 출전한 김웅비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금융그룹은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강한 서브로 득점을 쌓아갔다.

현대캐피탈의 저력도 대단했다. 10-16에서 김선호-송준호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15-16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차지환이 맹폭을 이어갔고 박창성도 속공으로 힘을 줬다. OK금융그룹은 허수봉의 서브 범실을 끝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금융그룹의 2세트 분위기는 3세트 초반에도 이어졌다. 2세트까지 잠잠하던 조재정이 폭발했다. 전후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차지환도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범실과 공격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OK금융그룹은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3세트를 풀어갔다. 여유가 생기자 곽명우를 제외하고 권준형까지 투입한 OK금융그룹.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저지했고, 김웅비의 득점을 끝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OK금융그룹. 3세트부터 완전히 살아난 조재성이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박창성까지 중앙에서 기량을 뽐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만이 득점포를 쏘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OK금융그룹은 12-7에서 차지환의 공격, 조재성의 블로킹,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여유가 생기자 OK금융그룹은 최홍석, 전병선을 투입하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OK금융그룹은 김웅비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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