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정지석, 개막전부터 기록 행진…개인 최다 득점&BLK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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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34점, 블로킹 11개 기록
대한항공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 경신
나경복도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28점 올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정지석이 팀 승리와 함께 값진 개인 기록도 챙겼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최다 득점과 블로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정지석은 혼자서 무려 블로킹 11개를 잡아냈다. 2세트에 이미 블로킹 8개를 잡아 이전 개인 최다 기록인 7개를 넘어섰다. 11개는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선규를 비롯해 하경민과 윤봉우, 방신봉이 한 번씩 기록했다. 정지석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백미는 2세트였다. 대한항공은 2세트 근소한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세트 막판 정지석 블로킹이 빛났다.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알렉스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동점을 만든 정지석은 팀이 22-21로 역전한 이후 두 차례 단독 블로킹으로 나경복을 막아내 리드를 벌렸다. 2세트 마지막 순간에도 알렉스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 세트를 마무리했다. 정지석은 이어지는 3~5세트에 블로킹 3개를 추가해 총 11개를 기록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정지석 덕분에 이날 블로킹 관련 기록이 쏟아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혼자 블로킹 11개를 잡은 정지석에 힘입어 팀 블로킹도 25개를 기록했다. 팀 블로킹 25개는 V-리그 남자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블로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12월 30일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 상대로 기록한 24개였다. 

정지석의 한 세트 블로킹 7개는 남자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신영석과 방신봉이 한 번씩 기록한 여섯 개였다. 정지석은 한 세트 최다 블로킹으로 V-리그 역사에 자기 이름을 새겼다.

정지석은 공격에서도 불을 뿜었다. 이날 공격 성공률 70%에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34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18년 12월 25일 한국전력 상대로 기록한 30점이었다. 서브 에이스 하나를 추가했다면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었다. 정지석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은 5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우리카드 나경복도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나경복은 3~4세트 13점을 올려 우리카드 반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2월 19일 대한항공 상대로 기록한 27점이었다.


사진=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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