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믿는다" 신영철 감독이 기다리는 알렉스, 10월 초 팀 합류 예정

인천/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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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내달 초 팀에 합류한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현재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유럽선수권대회에 포르투갈 대표로 참가했다.

포르투갈의 '캡틴' 알렉스는 매 경기 팀의 주포 활약하며 포르투갈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A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조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3일(한국시간)에 열린 C조 1위 네덜란드와 16강전에서 2-3으로 아깝게 패하며 포르투갈의 유럽선수권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날도 알렉스는 16점을 올렸다.

16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알렉스의 활약을 반겼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유럽선수권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 네덜란드에 아깝게 패했다. 그래도 알렉스 기록이나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알렉스는 폴란드에서 이동해 현재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얀센 백신 접종도 마쳤다. 얀센 백신은 한 번 접종 뒤 2주가 지나면 예방접종 완료자로 분류된다.

현재 신영철 감독과 우리카드 관계자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포르투갈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한국에 와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 포르투갈에서 2주 머물고 와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신영철 감독은 "만약 한국에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되면 백신 맞고 바로 들어오라 했을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서 2주간 머물고 괜찮다 싶으면 한국에 와도 자가격리를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러면 한 10월 1일이나 2일, 늦어도 3일에는 들어올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알렉스는 구단 관계자 및 신영철 감독과 꾸준히 연락을 취했다. 유럽선수권을 뛴 덕분에 경기 감각은 좋다. 한국에 들어와서 시차 적응 및 컨디션만 빠르게 끌어올리면 우리카드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알렉스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 형이 오는 12월부터 중동리그에서 활약한다고 하더라. 형과 함께 운동한다고 했다. 포르투갈에 머무는 2주 동안 본인이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난 너를 믿는다'라고 답했다"라고 웃었다. 알렉스의 형은 V-리그에서도 뛴 바 있다. 2017-2018시즌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에서 뛴 바 있는 마르코 페헤이라다. 마르코는 당시 22경기(66세트)에 출전해 265점, 공격 성공률 44.99%를 기록했다.

알렉스가 좋아하는 공을 올릴 수 있게, 세터 하승우도 맹훈련을 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각도에 따라, 높은 패스, 낮은 패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알렉스가 바로 합류했을 때 승우와 좋은 호흡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알렉스는 2020-2021시즌 36경기(140세트)에 출전해 903점(2위), 공격 성공률 54.85%(2위), 서브 4위(세트당 0.464개), 디그 7위(세트당 0.1679개)를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리그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중반 신영철 감독을 화나게 한 적도 있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후부터 알렉스는 우리카드와 하나가 됐다. 신영철 감독도 "난 알렉스가 정말 기대된다. 신뢰가 쌓였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비시즌을 준비 중인 우리카드. 알렉스 합류와 함께 팬들이 기대하는 'V1'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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