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최은석-송준호 27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강 희망 이어가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8 17:02:04
  • -
  • +
  • 인쇄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으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놨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도드람컵) 남자부 A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9-27, 25-18, 25-15)으로 승리했다. 2승 1패, 세트 득실률 1.4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이어서 열릴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삼성화재는 3패로 도드람컵 일정을 마쳤다.

1세트는 접전이었으나 2세트부터는 현대캐피탈 페이스였다. 이날 삼성화재 선발 세터로 나선 정승현과 삼성화재 공격수 호흡이 완전하지 않으면서 세트를 치를수록 결정력이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과 화력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최은석이 16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송준호가 11점을 보탰다. 블로킹에서도 12-6으로 앞섰다. 삼성화재에서는 이하늘이 지난 한국전력전에 이어 이날도 1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1세트 초반 기세는 현대캐피탈 쪽이었다. 서브가 위력적으로 들어가면서 5-1로 앞섰다. 삼성화재도 이강원 서브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현대캐피탈 범실이 연이어 나오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다시 돌아온 이강원 서브 타임 때 더 치고 올라갔다. 홍민기와 김인혁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강원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14-12로 앞섰다.

이후 경기는 접전이었다. 삼성이 앞서가면 현대캐피탈이 추격했고 양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진 않은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쉽게 다시 리드를 찾아오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선호 대신 송준호를 투입해 반격을 이어갔다.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김선호가 듀스 이후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삼성화재 마지막 공격이 범실로 끝나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세트에 이어 이하늘이 2세트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역전에 나섰다. 삼성화재 범실로 추격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세터와 공격수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느린 공격 전개로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트 중반으로 가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공격을 주도하며 세트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했고 1세트와 비교해 여유로운 격차로 2세트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두 세트 교체 투입 후 활약이 좋았던 김선호를 3세트에는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삼성화재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현대캐피탈은 쉽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현대캐피탈이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최은석이 어려운 볼도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고 어느덧 점수차는 10점 이상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렇다할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3세트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