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완패다”[벤치명암]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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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릴 게 없는 완패다.”

 

삼성화재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상위권 합류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29점을 선사했다. 김정호가 13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브 공략(9-5)이 좋았다. 

 

삼성화재는 직전 한국전력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범실 39개를 쏟아냈다. 말 그대로 자멸이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말씀드릴 게 없는 완패다. 상대지만 KB손해보험이 집중력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지금껏 붙었던 상대가 맞나 싶다”라며 운을 뗐다.

 

‘자만’이 발목을 잡았다. 고희진 감독은 “전날 훈련하기 전, 선수들이 겸손함을 잃고, 자만심이 생겼던 것 같다. 한 경기 이기고, 아니나 다를까 여파가 왔다. 아마 선수들도 느꼈을 거다. 이제 감독이 그렇게 이야기할 때 신뢰를 가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범실이 쏟아진 것도 그 영향이라고 본 고 감독. 그는 “배구만 30년 넘게 하다 보면 감이 있다. 우리는 아직 그런 전력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이 좀 더 분위기를 잡았어야 했다. 감독 탓이다”라며 고개 숙였다.

 

2연승이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갔고, 범실이 적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잘 들어가던 서브가 들어오지 않았고, 범실이 많았다. 상대성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경기를 손쉽게 이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했다.

 

정동근이 2경기 연속 선발이다. 공교롭게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후인정 감독은 “정동근이 들어가서 잘해주니까 고맙다. 당분간 동근이가 스타팅으로 들어갈 듯 싶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 활약했던 홍상혁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후 감독은 “홍상혁이 1라운드 초반처럼 올라와야 한다. 동근이가 뛰다가 안 풀리면 상혁이가 들어가고 받쳐준다. 누가 스타팅인지 중요한 게 아니고 선수들 다같이 한 경기씩 집중해주면 된다”라고 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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