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우승' 신영철 감독 "한성정-장지원 성장했다"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1 16: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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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석진욱 감독의 아쉬움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성장한 선수는 성정이, 그리고 지원이"

 

우리카드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 결승전서 세트스코어 3-1로 2015 청주‧KOVO컵 이후 5년 만에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카드는 쌍포 나경복 22점, 한성정이 10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 장준호가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터뜨리면서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OK금융그룹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조재성 19점, 차지환이 13점으로 분전했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우승했다.

우승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Q. 나경복이 주춤하다가 살아났다. 해줬던 이야기는.

공격 타점을 잡고 본인 판단하에 미리 공격하더라. 최근에 경복이에게 선택은 마지막에 해야 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미리 결정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더 좋아질 선수다.

 

Q. 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 올 시즌 컵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보는지.

전초전이기 때문에 확신은 하지 못한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부족했던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

 

Q. 보완점이라고 한다면.

서브와 블로킹 타이밍이다. 블로킹 타이밍은 상대 움직임을 보고 리듬 따라 가야 한다. 오늘은 성정이와 윤식이가 타이밍을 놓쳤다. 다음은 제2의 동작이다. 승우가 셋업이 느리더라. 이 습관을 고쳐 지금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컨트롤 능력까지 보완하면 팀이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시즌 중 송희채가 합류한다. 더 좋아질 부분은.

배구 센스가 있는 선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을 하는 경향이 있다. 제대해서 팀에 합류하면 내가 추구하는 배구를 가르칠 생각이다. 그러면 지금보다 윙스파이커 쪽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다른 팀 외인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컵대회 통해서 데이터를 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

 

Q. 컵대회를 통해 발전하 선수는.

공격에서 보면 성정이, 그리고 리베로 장지원이다. 승우는 움직이면서 가는 패스 컨트롤에서 스피드, 타이밍을 놓친 경향이 있었다. 세트 플레이된 상황에선 좋아졌지만 리시브가 되지 않았을 때 리듬, 공격수와 타이밍을 보완해야 한다.

 

패장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대회가 끝났다. 

아쉬운 경기였다. 결승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부담감이 컸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단 말처럼, 결승전에 오랜만에 올라왔다. 본인들 실력이 안 나왔고, 긴장도가 높았다. 긴장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하는 데 스스로 잘 안됐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원인이지 않나 싶다.

 

Q. 대회서 얻은 소득이라고 한다면.

리시브에서 차지환, 김웅비가 성장했다. 연습 시작 전에 리시브부터 한다. 그 후에 주운동에 들어간다.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Q. 문지훈에 대한 평가는.

배구를 오래 하지 않았는데, 훈련하면서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 기용했다. 수련으로 뽑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다. 육성군에서 훈련했기에 시즌 동안 신경 쓰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 비시즌 동안 지켜보니 발전이 있더라. ‘경기 때 잘할 수 있는가’라는 기대감에 경기에 투입했다. 기회를 줬을 때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희망을 가져도 된다. 전체적인 팀 운영 방안이다. 잘하면 뛰고, 팀에 필요한 선수는 데리고 있는 것. 

 

Q. 2개월 뒤 정규 시즌 준비는.

부용찬, 진상헌, 레오가 합류하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레오가 큰 경기를 많이 해봤기에 중요한 순간에 해줄 수 있는 걸 기대하고 있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진상헌, 부용찬이 잘해줄 듯하다. 컵대회를 하면서 보완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보완점은 많다. 들어올 선수들과 준비 잘해보겠다.

 

Q. 레오가 합류하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데.

항상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한다. 첫 부임 때 5등, 그다음 4등, 지난 시즌엔 3등, 컵대회는 2등이었다. 우승 준비해보겠다.

 

Q. 팀 일정은.

쉬어야 한다. 다음주에 선수들이 백신을 맞기 때문에 훈련 조절이 필요하다. 이후로는 연습 경기를 잡아서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 레오와 호흡도 실전과 연습에서 차이가 있기에 맞춰가야 한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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