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언제나 즐겁다, 신영철 감독의 자신감 "우리카드가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1 16:33:32
  • -
  • +
  • 인쇄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다가오는 시즌에는 재밌는 배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가 달라졌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우리카드의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V1'이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우승'이 아닌 '1위'로 시즌을 마친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한다.

'V1'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올여름 우리카드에는 변화가 많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윤봉우는 일본으로 떠났고, 지난 시즌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 펠리페와 재계약도 포기했다. 특히 삼성화재와 3대4 트레이드를 통해 노재욱, 황경민, 김광국 등 3명이 팀을 떠났다. 주전급 선수 5명이 팀을 떠났다.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젊어진 선수들과 신나는 배구, 새로운 배구를 보여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11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연습 경기를 가진 후 신영철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멤버가 바뀌었다. 세터, 외국인 선수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팀 컬러도 당연히 변할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4인 리시브를 구축함으로써 정교하고, 조직적이고 스피드한 배구를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전급 선수가 많이 바뀌었어도 신영철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신 감독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수들과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그 과정 속에서 신영철 감독도 배우는 부분이 많다.

"팀의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다. 나는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 성공에 도취한 지도자는 금세 망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감독의 몫이다." 신영철 감독의 말이다.

새로운 도전을 해서 실패했을 때 돌아오는 후폭풍은 신영철 감독이 모두 막는다. 신 감독은 "성적이 안 나면 그것은 감독이 판단을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실패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간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이가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또한 (한)성정이는 (황)경민이와 스타일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경민이보다 리시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경민이가 갔지만 (류)윤식이가 왔다. 높이나 수비는 경민이, 성정이보다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 플레이가 됐을 때는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 경복이도 몸 상태가 괜찮다"라며 "알렉스도 미세한 손가락 부상이 있지만 공격력이나 서브 컨디션은 좋다. 수비만 조금 더 정교해지면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의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가져오지 못한 우승 타이틀을 이번에는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에 우리 팀 선수들이 잘 해줬다. 이번 시즌에 선수들이 조금 더 재밌는 배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팬들도 '우리카드가 달라졌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영철 감독과 선수들의 도전은 시작됐다. 끝으로 신영철 감독은 비시즌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한 마디 남겼다. "하던 대로 초심 잃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팀과 본인의 기량만을 생각하자. 그러면 팀 전체가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올 시즌에는 우리카드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해로 남아보자."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