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이상할 정도’ 삼성화재, 범실 39개로 자멸 [스파이크노트]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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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는 경기 내용,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에 패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화재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8-25, 17-25, 25-23, 15-25)로 패했다. 범실 39개를 쏟아내며 이기면 이상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KB손해보험(승점 16)에 5위 자리를 뺏겼다(삼성화재 승점 15).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팀 공격 성공률은 겨우 40%대를 유지했다. 외인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8점을 기록했지만 화력(성공률 45%)이 떨어졌다. 홀로 범실 10개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을 추가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2연승을 이어갔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29점을 선사했다. 김정호가 13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브 공략(9-5)이 좋았다. 

 

삼성화재, 서브 공략 대신 범실

 

자멸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범실만 11개, 2세트 8개, 3세트 11개였다. 러셀은 지난 경기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직전 한국전력전에서 서브 6개, 블로킹 1개를 묶어 36점을 올린 모습과 상반됐다. 

 

특유의 자신감 있는 스윙이 사라졌다. 공격은 블로킹과 수비에 걸리기 일쑤였다. 타점이 내려오자 상대적으로 블로킹이 낮은 KB손해보험에 막혔다. 1세트 5점, 2세트 5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은 30%대였다. 

 

2세트 공격 효율은 마이너스(-11.11%)였다. 공격 9개 중 3개가 차단, 2개는 범실이었다. 서브는 터지지 않았다. 3세트에 서브 1점을 올린 것 외에 위력은 없었다.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범실을 쏟아냈다. 엇박자가 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서브 공략에 당하면서 점수는 한자리에 순식간에 벌어졌다. 

 

연속 범실을 하는 틈에 KB손해보험이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코트 안이 우왕좌왕했다. 서브 범실에 이어 선수 간 동선이 겹치면서 상대에 반격 찬스를 내줬다. 정성규 투입으로 효과를 본 3세트. 세트 만회 후 돌입한 4세트는 무기력했다. 큰 점수차로 패했다.

 


KB 마무리는 케이타

언제나 그렇듯 케이타의 지분은 컸다. 1세트 6점을 시작으로 2세트에는 10점을 선사했다. 블로커 3명이 따라붙었지만 문제없었다. 높게 올라온 볼을 고공에서 내려찍었다. 3세트까지 22점(성공률 51.43%)을 책임졌다.

 

4세트에는 서브까지 터졌다. 6-2에서 서브 3점을 뽑아냈다. 점수는 어느덧 10-2까지 벌어졌다. 매 세트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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