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서브 공략, OK금융그룹 완벽하게 흔들었다 [스파이크노트]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7 1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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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서브로 상대를 잠재웠다.

대한항공은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금융그룹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5)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항공이 서브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OK금융그룹 리시브 라인의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득점을 가져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도 있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블로킹과 서브 각각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뒤이어 임동혁이 10점, 곽승석이 8점으로 골고루 공격 득점을 올리며 매 세트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OK금융그룹 완벽하게 흔든 대한항공 서브
1세트부터 서브로 재미를 본 대한항공이다. 차지환을 향해 끈질기게 목적타를 구사하면서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링컨의 서브 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차지환이 흔들리자 OK금융그룹은 박승수를 교체 투입하면서 리시브 안정화에 나섰다.

박승수가 들어가자 대한항공의 서브는 레오를 향했다. 12-9 상황에서 한선수가 서브를 효과적으로 넣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16-9까지 달아났다. 레오마저 흔들리자 조재성까지 리시브에 가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도 서브가 상당했다. 링컨이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조재영도 한 몫했다. 서브에이스를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상대 리시브를 괴롭혔다. 대한항공은 경기 내내 서브로 OK금융그룹을 괴롭히면서 서브와 블로킹에서 모두 우위를 챙겼다.
 

대한항공, 2시 경기, 극복하지 못한 레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지난 1라운드 대한항공 경기를 한국에서 뛰면서 제일 최악의 경기라고 했다. 석진욱 감독 역시 “저녁 경기는 참 잘하는데 낮 경기는 그렇지 못한다. 그렇다고 대충 할 수는 없으니 본인도 느끼고 있는 만큼 시간에 맞춰서 몸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레오는 홈에서 대한항공을 다시 만났다. 하지만 좀처럼 본인의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1세트부터 주춤하면서 공격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1세트 범실만 5개를 기록했다. 2세트에는 레오 대신 김웅비를 넣으며 잠시 휴식을 주며 분위기 변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확실한 공격 자원이 흔들리자 팀 조직력도 무너졌다. 리시브가 무너지자 다양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레오가 15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45.45%에 그쳤고, 범실은 11개에 달했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조재성이 5점에 머물면서 연승 행진은 3연승에서 끝이 났다.

 

 

사진_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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