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상무 곽삼용 감독의 노림수 “결국 서브, 곽승석 공략할 것”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9 1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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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대로도 이변을 이어가려는 곽삼용 감독의 공략법은 서브였다.

지난 14일 개막해 어느덧 조별리그 마지막 날에 이른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도드람컵) 남자부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초청팀 국군체육부대(상무)다. B조에 속한 상무는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했고 이어진 우리카드전에서도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조 1위에 올랐다.

상무 박삼용 감독이 꼽은 돌풍 원인은 서브였다. 박 감독은 “기술적으로 본다면, 생각보다 서브 공략이 잘 이뤄졌다”라고 말하며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이다. 프로에 있을 때는 백업으로 있다가 기회를 잡고 경기에 나서니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른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상무 역시 코로나19로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이전처럼 진행할 수 없었다. 자체적으로 팀을 나눠 연습경기를 해야 했다. “자체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두드러지게 잘했다 싶은 선수는 없었다”라고 운을 뗀 박 감독은 “한국민이 첫 경기에서 잘 풀리면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이시우와 김동민도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리시브를 잘 버텨주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라고 선수들 활약을 치켜세웠다.

리베로 황영권에 대해서도 “수비가 굉장히 빨라 어느 정도 잘해주리라 생각했는데 대회에서도 자기 몫을 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대한항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역시 서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서브 효율이 우리가 가장 좋다고 나온다”라고 밝힌 박 감독은 “대한항공은 리시브가 안정적인 팀이라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강서브로 어떻게든 리시브를 흔들어서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승석이 스파이크 서브보다는 플로터 서브에 약간 약점을 보인다고 느꼈다. 곽승석을 집중 공략하려 한다”라고 세부 내용을 덧붙인 박 감독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마음만 앞서면 경기를 그르친다. 선수들에게도 한 점씩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공 하나에 집중하고 냉정히 판단하며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내용을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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