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우스갯소리로 엉망입니다" 아직 뷰세비치에겐 시간이 필요해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6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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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몸 상태가 엉망이다."

2021-2022시즌 현대캐피탈을 이끌 새로운 외인은 보이다르 뷰세비치(23, 등록명 뷰세비치)다. 뷰세비치는 지난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뒤, 천안에 있는 현대캐피탈 숙소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뷰세비치는 2016-2017시즌 세르비아 리그 보이보디나 노비 사드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머쥐고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슬로베니아 리그 ACH 발리 류블랴나에서 뛰었다.

2019년부터는 세르비아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다. 또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세르비아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한 수준급 선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뷰세비치에 대해 "정말 순한 선수다. 코트 위에선 독한 면도 조금은 필요한데(웃음). 다우디도 그렇고 우리 팀엔 순한 선수만 들어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뷰세비치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뛰지는 못한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뷰세비치는 경기장에서 통역과 함께 팀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은 뷰세비치가 현대캐피탈 팀원들과 첫 공식 훈련을 갖는 날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뷰세비치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16일 OK금융그룹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태웅 감독은 "어제 공식적으로 첫 훈련을 했는데 몸 상태가 우스갯소리로 엉망이었다. 사실 어제(15일)는 몸 관리가 너무 안 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다. 또한 연습 경기 및 실전 경기를 소화한 국내 선수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래도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순 없는 노릇이다.

최태웅 감독은 "아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조금은 걱정을 하고 있다. 장기간 쉬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규 시즌 개막까지는 약 두 달의 시간이 남았다.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도 사령탑은 뷰세비치가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에 도달해 팀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컵대회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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