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아직은 준비과정’ 틸리카이넨 감독 “점수를 매기기엔 이르다”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9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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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맡고 첫 공식대회에 나서고 있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팀의 완성 과정에 신중하게 접근했다.

대한항공 새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세 번째 공식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 상대로 패배했고 KB손해보험에 승리를 거뒀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도드람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도드람컵 이변의 주인공인 국군체육부대(상무)다. 상무는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를 모두 꺾고 B조 1위에 올라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무가 이변의 팀이라는 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늘 하던 대로 우리 배구를 하려고 한다”라며 “상무가 이번 대회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건 맞다. 그건 상무의 강함이다. 우린 우리가 해야 할 걸 하면서 더 준비하면 된다”라고 상무와 경기를 앞둔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상무 박삼용 감독은 서브로 대한항공 리시브를 최대한 흔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히 곽승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무 서브가 이번 대회에서 정말 좋다. 곽승석에게 때릴 거라는 건 예상했다. 잘 준비하고 즐기라고 이야기했다. 충분히 즐기리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팀 완성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치고 아직 점수를 매길 수 없다고 밝힌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금도 아직 점수를 매길 수는 없다. 한 경기는 지고 한 경기는 잘하면서 승리했다. 중간이 안 나왔다”라며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드람컵 역시 준비과정 일부라고 밝힌 틸리카이넨 감독은 “기술적인 건 컵대회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항상 해야 한다. 다만 컵대회는 상대와 경기하면서 어떻게 구상해야 하는지 알 기회는 된다. 하지만 아직 경기에 대한 준비는 덜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끝으로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 여자부 GS칼텍스처럼 3관왕이라는 큰 목표를 노리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건 우승보다 더 값진 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배구계 일원으로 선수들도 그렇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겨야 한다는 점은 확실하다”라고 답했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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