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대한항공전 되돌아본 신영철 감독 "처음엔 잘 안 풀리더라"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7 14:58:48
  • -
  • +
  • 인쇄


"처음에는 잘 안됐지만 그 이후에는 잘 됐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직전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가용인원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끈질긴 집중력으로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했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지난 경기, 이긴다는 생각은 없었다"라며 "대한항공이 스피드하게 간다는 것은 인지를 했었다. 스피드배구 하는 팀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달라'라고 주문했는데, 처음에는 잘 안됐지만 이후에는 잘 됐다. 선수들의 눈에 그들의 플레이가 익고 그러다 보니 잘 풀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한항공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에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같은 외국인 지도자여도 분명 스타일에 차이가 있을 터.

신 감독은 "선수가 바뀐 게 아니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훌륭하다. 조금만 미션을 주면 소화하고, 감독이 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대한항공이 원하는 배구를 하려면 리시브가 되어야 하고 그다음 세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선수, 유광우가 잘 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각자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베스트로 해달라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를 이끄는 세터 하승우도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확 달라지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2020-2021시즌에 백업에 머물던 하승우를 주전으로 중용하며 그의 잠재력을 이끌어냈다. 다가오는 시즌, 하승우의 플레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신영철 감독은 "승우는 발전 단계다. 오늘 경기도 제 페이스대로 경기를 푼다면 잘 할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