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부담감↓' 석진욱 감독 "선수들끼리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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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생각 하면 할수록 더해. 선수들끼리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OK금융그룹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결과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지난 4일 KB손해보험을 3-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섰다.

 

베테랑들의 역할이 컸다. 외인 펠리페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최홍석, 진상헌, 박원빈이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최홍석은 공수(8점, 공격 성공률 47.06%, 리시브 효율 51%)를 오가며 자신의 첫 봄배구 무대서 빛났다.

 

정신없는 며칠을 보낸 석진욱 감독은 “지난 경기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이라며 웃었다. 이날 선발 윙스파이커는 지난 경기와 변함 없다. 석진욱 감독은 “차지환, 최홍석이 나온다. 조재성은 후반에 들어갔을 때 임팩트가 컸다. 김웅비와 함께 기회가 된다면 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케이타보다 세레모니 크게 하면 인당 10만원 줄게.” 석진욱 감독이 경기 도중 내뱉은 말이다. 분위기를 올리고자 선수들의 의지를 독려한 것. 효과를 봤다. 경기 다음날(5일) 아침 석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현금 10만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석진욱 감독은 “내 마음이 변할까봐 빨리 찾아서 줬다”라며 웃으며 “잠깐이지만 효과는 좋았다. 세레모니로 여유도 생겼다. 지더라도 우리팀 만의 분위기를 밝게 가져가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해 정규리그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세터 이민규 역시 지난 경기에 이어 코트를 밟는다. 석진욱 감독은 “트레이닝을 강하게 하고 나왔다. 병원에 가서 치료하진 않았고, 트레이닝을 통해 통증이 잡혔다. 경기 소화도 문제없다”라고 밝혔다.

 

부담감을 최소화 했다. 석진욱 감독은 “부담감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더 올라온다. 선수들과 미팅할 때 잠깐 이야기하고 빠졌다. 선수들끼리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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