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랜 칩거 깬’ KB손해보험 케이타 “내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파”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1 1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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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격리 생활 마치고 팀훈련 합류

206cm  장신 공격수로 14일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 출격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 차기 시즌에 놀랄 준비하시라"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그는 과연 KB손해보험을 구할 수 있을까.

 

KB손해보험이 지난 5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한 노우모리 케이타(19, 말리)가 오랜 침묵을 깨고 코트에 나선다.

 

지난 7월 2일 입국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케이타가 오랜 격리생활을 마치고 14일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케이타는 19세에 불과하지만 드래프트 당시 패기와 파워 그리고 206cm에서 오는 운동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8월 1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케이타는 그간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에 주력했다. 케이타는 11일 <더스파이크>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나도 처음엔 당황스럽고 놀랐지만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케이타는 지난 5일 막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 동행하지 않았다. 훈련량이 부족했을뿐더러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에 더욱 집중했다.

 

숙소에서 팀이 전패 당하는 것을 지켜본 케이타는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코트 안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끼리 소통도 원활하다. 나에게 맞는 볼 훈련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여러모로 배우고 있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최근 훈련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상렬 감독은 그런 케이타를 ‘원석’에 비유했다. 이 감독은 “높이가 좋다. 걱정했던 것보단 괜찮다. 승부욕도 강한 편이다. 파워가 조금 더 붙는다면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타는 "감독님께서는 훈련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내가 지녀야 할 책임감과 집중력을 강조하신다. 팀이 위기상황에 놓였을 때 내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또한 팀에 활력소가 돼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한 멘탈’은 케이타가 스스로 꼽은 장점이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지녔다. 박빙의 승부를 좋아한다. 위기 상황에서 부담감보다는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KB손해보험은 컵대회 조별 예선 3전 전패를 당했다. 이상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정규리그로 미뤄야 했다. 케이타는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차기 시즌 놀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 다른 말보다 오로지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에 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이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승리를 위해 뛰겠다. 팬들에게 내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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