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이 순간을 기다렸다” 시즌 데뷔전 치르는 산틸리 감독의 소감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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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정규시즌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V-리그 남자부 역대 첫 외국인 감독인 산틸리 감독 정규리그 데뷔전이다. 대한항공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만나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전 인터뷰실을 찾은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 오랫동안 비시즌 준비했고 열심히 훈련했다. 이 순간을 기다렸고 지금은 준비를 잘 마쳤다”라고 정규시즌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산틸리 감독은 멋들어진 넥타이와 정장을 갖춰 입었다. 이에 관해 묻자 산틸리 감독은 “흥미로운 질문이다”라며 웃은 뒤 “이탈리아에서 직접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틸리 감독은 그간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했다는 이야기도 언급했다. “한국 문화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이곳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내가 선수들을 코칭하지만 내가 배우는 것도 있다. 매일 배움의 연속이었다.”

대한항공은 컵대회와 비교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2019-2020시즌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시즌 아웃됐던 정성민이 돌아왔다는 것과 비예나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는 점이다.

주전 미들블로커에는 이수황과 진지위가 나선다. 산틸리 감독은 “우리 팀에 미들블로커가 다섯 명이다. 각자 특징이 다르다. 오늘은 이 두 선수가 가장 나은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시즌에는 다른 두 선수가 선발이었지만 지금 우리 팀에 있는 선수에 집중하려 한다. 다섯 선수 모두 노력했고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출전하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9월 8일 입국한 비예나에 대해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따로 준비했다. 열심히 하는 선수고(하드 워커) 동기부여도 잘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준비는 잘 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부임 직후부터 강조한 블로킹과 수비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은 “많이 발전했고 잘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지금도 강조하고 있다”라며 “전체적으로도 발전해야 한다. 공격도 놓칠 수 없다. 정규시즌에도 흐름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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