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황택의 대신 김지승, KB 후인정 감독 “하고픈 거 다 해라”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5 1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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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갖지 말고, 승패를 떠나 하고픈 거 다 하고 나왔으면 한다.”

 

KB손해보험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조별 예선 B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후인정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후 프로 배구에 4년만에 온다. 기쁘고, 설레기도 하지만 부담도 된다”라며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후인정 감독은 ‘체력’에 초점을 뒀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다지겠다는 의미다. 후 감독은 “체력이 돼야 경기를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온다.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이 나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불가로 인해 케이타는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없다. 후인정 감독은 왼손잡이 아포짓 정동근을 기용한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오른쪽은 정동근이 책임진다. 플레이 상 문제가 된다면 교체로 여민수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포짓뿐 아니라 선발 세터에도 변화가 있다. 주전 세터 황택의의 몸상태가 온전치 못해 김지승이 컵대회 내내 팀을 이끈다. 후 감독은 “황택의는 컵대회 출전이 힘든 몸상태다. 발목 회복이 70-80% 정도 됐는데, 완치가 어려운 부위라고 하더라”라면서 “이번 대회는 김지승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승은 2019-2020시즌 3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확고한 주전 세터 황택의 그리고 백업 최익제가 있었고, 발목 수술도 한 차례 병행했기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김지승 본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부담감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후인정 감독은 “지승이가 혼자서 꾸준히 훈련해 왔기에 연습했던 걸 다 보여줬으면 한다. 승패에 신경쓰지 말고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 나온다면 지더라도 밑거름이 되니 그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미들블로커는 김홍정, 구도현이 지킨다. 후 감독은 “수비나 공격에서는 다른 팀과 견주어 밀리는 부분이 없지만 사이드 블로킹은 한계가 있다. 블로킹 위치나 손모양 등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라고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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