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안정감, 복병은 OK” 해설위원들이 전망한 남자부[개막 D-2]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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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1-2022 V-리그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 팀은 더욱 분주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외인 교체, 예기치 못한 변수 등 여러 상황이 닥친 가운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2021-2022시즌의 판도는 어떻게 될까. KBSN SPORTS 이세호 해설위원과 SBS SPORTS 이선규 위원에게 남자부 시즌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안정감↑’우리카드‧ ‘정지석 공백’ 대한항공
두 위원 모두 우리카드의 강세를 먼저 꼽았다. 전력 누수 없이, 안정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세호 위원은 “우리카드가 상당히 안정돼 보인다. 좋았던 멤버 모두가 이번에 그대로 있고, 송희채가 가세한다. 한층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라면서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대항마가 우리카드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우리카드 대항마가 대한항공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규 위원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치고 나갈 듯하다. 전력 누수가 없다. 나경복, 알렉스가 건재한 것도 한몫한다. 하승우가 한 단계 올라오긴 했는데 첫 경기부터 잘 풀어갈지가 관건이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낸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정지석의 공백을 우려했다. 이선규 위원은 “가장 큰 변수다. 임동혁이 윙에서 뛰긴 하지만 본 포지션이 아포짓이기 때문에 습관이 오른쪽에 맞춰져 있어 장기적으로 버티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했다.

공백 이야기가 나오자, 신인 정한용을 언급했다. 이선규 위원은 “공수 밸런스가 좋다. 정지석의 공백이 팀에는 위기지만 정한용 본인에게는 기회다. 출전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잘 잡을 필요가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세호 위원은 “정한용에게 기회가 있을 듯하다. 기대되는 선수다. 팀 전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자리만 잡아준다면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면서 “곧 전역하는 김규민이 합류한다. 부족했던 중앙이 좀 더 강화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와 전역 선수 합류 효과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는 외국인 선수. 복병은 OK금융그룹이다. 이선규 위원은 “검증된 외인이 있기 때문에 임팩트가 크다. 팀 전력 누수가 있긴 하지만 레오라는 확실한 외인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력은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세호 위원은 “연습경기를 봤는데 결정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문제는 예전의 레오가 아니기에 혼자 해서 될 일은 아니다. 세터와 호흡 문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대한 이야기도 펼쳤다. 이세호 위원은 “케이타도 부상 관리만 잘 한다면 지난 시즌만큼이나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전역하는 리베로 정민수의 합류 역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선규 위원은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합류했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박철우와 다우디의 공존 시스템을 잘 가져갈지가 관건이다. 세터들의 체력도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될 듯하다. 서재덕은 비중이 큰 포지션이기에 활약이 기대된다. 감량한 모습 보면서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 위원은 “현대캐피탈은 초반 악재가 닥쳤다. 외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다. 국내 선수들끼리 어느 정도 버텨야 히메네즈가 합류했을 때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국내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세터가 새로 합류했고, 분명 러셀은 한국전력에 있을 때보다 수비 부담이 적어졌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지만 팀 중앙이 약해졌다. 약점이 중앙이다. 얼마나 버텨주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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