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이 본 새 외인 필립 "싸움꾼 기질이 있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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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용인/이정원 기자] "싸움꾼 기질이 있는 선수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43)은 새 외국인선수 미하우 필립(25·197cm)의 스타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석진욱 감독은 폴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미하우 필립과 함께 다음 시즌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를 가진 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OK저축은행 연습경기장에서 만난 석 감독은 "필립은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 그전에 있던 레오도 잘 했지만 너무 착했다. 우리는 싸움꾼 기질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국내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은 지난 4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2주의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석 감독은 비시즌 팀 분위기에 대해 "비시즌 동안 기초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의 피로 회복도 많이 됐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비시즌에 창단 첫 FA 외부 영입을 시도했다. 그 결과 대한항공에서 미들블로커 진상헌을 데려왔고, 또한 삼성화재에서 세터 권준형을 영입했다.

이에 석 감독은 "진상헌이 중앙에서 베테랑의 역할뿐만 아니라 블로킹 위치나 타이밍을 잘 잡아주고 있다.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고, 시즌 중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권준형은 삼성화재 시절부터 열정이 많은 선수였다고 본다. 우리 팀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시즌에는 FA뿐만 아니라 포지션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 2일 열린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 때,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을 윙스파이커로 기용했다. 이에 석 감독은 "물론 시즌 시작부터 그런 포지션 기용은 없다. 위험도가 크다. 아직 연습을 꾸준히 못 한 게 한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석진욱 감독은 최홍석의 플레이를 한 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홍석은 지난 시즌에 데뷔 후 가장 적은 124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석 감독은 최홍석을 믿고 있다. 석 감독은 "최홍석은 지난 시즌 합류를 늦게 했다. 비시즌에는 기력 회복에 집중했다. 송명근-최홍석 조합하면 공격만 떠오르는 게 아니라 공수 모두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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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감독은 데뷔 시즌을 아쉽게 4위로 마쳤다. 만약 코로나19가 터지지 않았다면 3위 현대캐피탈을 추월했을지도 모를 상승세를 멈춰야 했다. 석진욱 감독은 아쉽게 마무리된 지난 시즌 이야기에 대해 한마디 보탰다.

석 감독은 "당연히 해가 지나면 잘 해야 된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고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끝으로 석진욱 감독은 지난 시즌 함께 한 제자들과 각오를 다지며 우승이란 꿈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단순하지만 선수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족한 게 아직은 많지만 좋은 모습 보이면서 개선하겠다."


사진_용인/홍기웅 기자

 

더스파이크 / 이정원 기자 ljwon0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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