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돌아온 MB’ OK저축은행 전진선 “부상이 두렵지 않아요”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8 0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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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부상이 두렵지 않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OK저축은행 지난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미들블로커 전진선(24)은 전세트를 소화하며 코트를 누볐다. 사실 그는 지난 5월 6일 어깨 수술 후 몸 상태가 성치 않았다.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연습경기는 물론 컵대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후 <더스파이크>와 만난 전진선은 “공백을 가진 뒤 경기를 뛰니까 아직 감각 회복이 잘 안되는 느낌이다. 감독님께서도 그 부분을 인지하시고 나를 많이 기용하신다. 자신있게 하라고 하시는데 마음처럼 잘 되진 않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전진선은 “경기 분위기를 다시 찾는 게 중요하다. 과감하게 플레이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 그래도 지난 연습경기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듯하다. 몸이 올라오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진선은 2018-2019시즌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프로 입단 전 가지고 있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실질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다시 ‘부상’이라는 이유로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그에게 부상 트라우마에 대해 물었다. 전진선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운동선수는 부상과 불가피한 관계에 있기에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것보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진선은 컵대회를 동행하긴 했지만 2경기 5세트 출전에 그쳤다. 부상 후 회복과정에 있었기에 코트 밖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다. 그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코트 안에서는 보지 못했게 보였다. 밖에서 지켜보는 것도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됐다.”

 

OK저축은행은 비시즌에 FA로 베테랑 미들블로커 진상헌을 영입했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내적인 부분은 물론 외적으로도 팀에 플러스가 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같은 포지션인 전진선은 어떤 마음일까.

 

전진선은 “상헌이 형이 옆에서 조언이나 여러 경험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본보기가 되는 형이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시즌 전진선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무관중이 되면 팬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다. 들어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만약 그러지 못하더라도 보여드릴 수 있는 다양한 모습 영상으로나마 보여드리겠다. 많이 찾아봐 주시면 좋겠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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