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KB손해보험과 의정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0 0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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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중심 도시 도약, 이제 시작입니다."

 

2014년 안산 컵대회 이후 7년 만에 수도권에서 열려 화제를 모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9일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를 끝으로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남자부, 23일부터 29일까지 여자부 일정이 진행된 가운데 우리카드가 남자부 우승을 현대건설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라는 확산 속에서 무관중으로 대회가 펼쳐졌다. 팬들이 경기장에 못 와도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의정부시 관계자들과 한국배구연맹(KOVO), 여러 관계자들이 온 힘을 합쳤다.

결국 대회를 치르면서 단 한 명의 코로나19 의심자 및 확진자는 없었다.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의정부에서 열린 컵대회는 무사히 끝났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두의 노력이 조금은 결실을 맺었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안병용(65) 의정부시장은 "7년 만에 수도권에서 개최된 컵대회를 우리 시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더 많은 국민들이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소망하길 바라는 바다"라고 운을 뗐다.

물론 코로나19 속에서 대회를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러야 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의정부시 내 배구 저변 확대 기여와 체육 분야 전반에 대한 사업 확대 및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은 커진 상황이다.

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무관중 대회로 치르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지만 구단, 방송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의정부에서 시간을 보냈다. 외식, 숙박업 등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매 경기 생중계로 시도 적극 홍보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MIP를 수상한 조재성(OK금융그룹)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안병용 시장(오른쪽)

 

의정부시의 스포츠 슬로건은 '스포츠는 움직이는 복지', '내일이 더 기대되는 스포츠 도시'이다.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진심인 의정부시다. 2017년, KB손해보험이 오기 전까지 프로스포츠를 즐길 여건이 되지 않아 타지역으로 가야 했던 의정부시민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배구단 연고지 유치, 컵대회 개최를 통해 배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배구 외에도 다른 스포츠 종목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유로운 여가 생활을 위해 의정부시 내 4개 지역에 복합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컬링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종합경기장내에 배구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배구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종합운동장 조성 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후 세부적인 설계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안병용 시장이다.

안 시장은 "현재 라커룸, 체력단련실 등을 포함한 코트 2면 배구장으로 계획 중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구단과 동호회 등 일반인들도 동시에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분명 배구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지난봄 화제를 모은 황택의의 2천만 원 기부금도 배구 전용 경기장 부대 비용으로 활용된다. 평소 케이타와 황택의의 팬이었던 안병용 시장. 케이타에게는 부채도 선물했던 적도 있다. 안 시장은 황택의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배구장 건립 사업이 무리 없이 흘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KB손해보험과 의정부가 함께 한 지 근 4년째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올스타전, 컵대회 개최에 이어 배구장 건립 추진까지. 함께 많은 것을 협력하고 있는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이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은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올스타전, 컵대회에 이어 배구장 건립 추진까지 KB손해보험과의 협약이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배구 종목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배구 중심 도시로 도약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배구 중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의정부시 모습을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 또한 의정부시는 학교 운동부, 스포츠 클럽에 배구 종목이 없다. 배구 종목 유소년 육성,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병용 시장 말처럼 의정부시는 올스타전-컵대회 개최, 프로구단 연고지, 배구전용 경기장 건립 추진 등 배구 중심 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배구 중심 도시를 꿈꾸는 의정부시의 아름다운 내일이 기대된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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