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개막 앞둔 남자부, 7개 팀 외국인 선수 근황은?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0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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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V-리그 전초전인 2021 의정부·도드람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먼저 일정을 소화하는 남자부 각 팀 외국인 선수들도 적응에 한창이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이하 컵대회)이 오는 1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남자부가 14일부터 21일까지 먼저 열리고 여자부는 23일부터 29일에 걸쳐 진행된다.

컵대회 개막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요소 중 하나는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이다. 컵대회가 외국인 선수들이 첫선을 보일 무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이번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래 ITC는 9월 중순쯤 발급된다. KOVO에서는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이 가능하도록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이전 컵대회 때처럼 국제배구연맹(FIVB)에 ITC 발급을 신청한 상태다. 아직 FIVB로부터 ITC 발급 관련 답변이 오지 않은 상황이다.

남자부 7개 팀은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9월 1일 개막하는 2021 유럽배구선수권 출전을 위해 아직 입국하지 않은 우리카드 알렉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국에 들어온 상태다.

가장 먼저 입국한 OK금융그룹 레오는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명 당시 체중 문제를 걱정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높이는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파워가 늘었다. 훈련도 잘 따라오고 있고 마인드도 좋다”라고 말하며 현재 50~60%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전을 통해 호흡을 끌어 올리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도 팀 훈련에 한창이다. 7월 30일 자가격리 해제 이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했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몸 상태는 60~70% 정도 올라온 상태다. 아직 오랜 시간 함께 훈련하진 않았지만 지명 당시 나온 이야기처럼 서브에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 보이다르 뷰세비치는 11일, 한국전력 바르디아 사닷은 8일 자가격리가 풀려 상대적으로 팀 합류가 늦었다. 최근에야 팀에 합류한 사닷은 가벼운 훈련을 선수들과 함께 소화하고 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아직 함께 훈련한 시간은 매우 짧지만 타점은 좋았다고 밝혔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원활한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던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들도 상황이 비슷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7월 30일 자가격리가 끝났을 당시 나머지 선수들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혼자 훈련했다. 아직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 삼성화재 러셀은 여전히 원활한 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삼성화재 연습체육관이 있는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아직 컵대회까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훈련을 통해 팀에 적응 중이다. 흥국생명 캣벨만이 상대적으로 늦은 8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당시 많은 팀이 1순위 유력 후보로 꼽은 페퍼저축은행 바르가도 아직 선수 구성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점프가 좋아 타점이 괜찮고 센스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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