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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불안한 리시브’ 한국, 아르헨티나에 첫 승 내주며 3연패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6-13 10:22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첫 승을 헌납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기준) 아침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5주차 아르헨티니와 경기에서 0-3(18-25, 24-26, 21-2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은 5승 8패, 승점 14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개막 12연패 이후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리시브 불안과 높이 부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서브 에이스만 11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여기에 김수지-양효진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라인 부재로 아르헨티나 공격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블로킹 개수에서는 6-5로 앞섰지만, 아르헨티나에 너무 높은 공격 성공률을 허용했다.

한국에서는 박정아가 17점, 이재영이 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아르헨티나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아르헨티나 범실에 힘입어 10-8로 앞서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아르헨티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연속 6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낮은 블로킹을 상대로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세트 막판 리시브도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부터 한국 리시브가 흔들렸다. 서브 에이스만 두 개를 내주며 0-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국은 박정아가 연속 4득점하며 곧장 추격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이후에도 박정아가 공격을 책임졌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2점차 안팎의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듀스로 이어진 승부 끝에 마지막에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상대 범실과 터치아웃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와 달리 3세트에는 아르헨티나 범실에 힘입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이재영이 살아나며 15-12로 앞섰다. 하지만 블로킹이 다시 아르헨티나 공격을 따라가지 못했고 서브 에이스까지 내주며 17-19, 역전을 허용했다. 세트 후반 리시브마저 흔들린 한국은 아르헨티나 속공을 당해내지 못했고 결국 3세트마저 내주며 패했다.

5주차 첫 경기를 패한 한국은 14일 오전 5시 40분 세계랭킹 2위 미국과 5주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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