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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이적생 송희채에 거는 기대
주전 세터로는 2년차 김형진 고려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8-06-12 09:43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12일 귀국한 남자배구대표팀 멤버 가운데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이 손꼽아 기다린 선수가 있다. 바로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에 영입된 송희채(26)다. 삼성화재는 연봉 3억8천만원에다 보상선수로 부용찬까지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송희채를 받아들였다.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대회' 3주차 일정까지 출전한 송희채는 4주차 서울 시리즈에는 불참한다. 대신 그는 이적한 뒤 처음으로 삼성화재 캠프에 합류,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마침내 송희채가 팀에 합류하게 되자 신진식 감독은 다음 시즌을 겨냥한 구상 일단을 밝혔다. 신 감독은 최근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류윤식이 군 입대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류윤식은 팀에서 리시브 절반 이상을 책임진 선수다. 이를 메워줄 수 있는 건 송희채라고 생각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류윤식은 타이스-박철우라는 걸출한 두 공격수 사이에서 좀처럼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신 감독은 “(류윤식은) 결정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래서 타이스-박철우 두 선수를 주로 활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송희채는 류윤식과 비교할 때 공격 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희채 본인 역시 전 소속팀 OK저축은행에 “공격하는 팀에 가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신 감독은 “송희채는 확실히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선수다. 선수단에서 훈련을 해본 뒤에 판단할 문제지만 류윤식보다는 좀 더 많은 공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희채가 일정 부분 해준다면 공격진에 활기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 일정 때문에 계약 후 송희채와 만나지 못했다. 빨리 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 황동일-김형진 2인 세터 체제로 시즌을 운영했다. 황동일이 주전 세터 역할을, 지난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삼성화재에 온 김형진은 그 뒤를 받치는 후보 세터 노릇을 했다.

 

신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다음 시즌은 김형진을 위주로 할 생각이다. 김형진이 황동일에 비해 범실이 적어 안정감이 높다. 물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남은 기간 훈련 과정을 통해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송희채 보상 선수로 팀을 떠난 리베로 부용찬에 대해 “떠나게 돼 아쉽지만 앞으로도 선수 생활 잘 해나가길 바란다. OK저축은행에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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