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앞으로 다가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구성/이현지 기자
제작/정연희
이틀 앞으로 다가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표팀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구성/이현지 기자
제작/정연희
1972년 창단해 최천식, 최태웅, 석진욱, 권영민 등 걸출한 배구 선수와 지도자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인하부고)다. 배구명문고이지만 지난 몇 해 동안은 학생 수 부족으로 다소 버거운 시기를 보냈다. 인하부고가 전국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2006년이니 참 오랜 세월 침체기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올 시즌 V-리그 최고 히트상품은 단연 IBK기업은행 리베로 박상미가 아닐까. 활발한 움직임, 그리고 넘치는 코트 위 에너지. 여기에 숨기지 않고 본인을 드러내는 당당함까지. 박상미는 7년 가까운 무명 생활 내내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면서 비로소 기회를 잡아 올 시즌 마침내 꽃을 피웠다.
팀을 옮길 때마다 화제를 낳는 사나이. 프로데뷔 다섯 시즌 만에 네 가지 유니폼을 입어봤다. 그렇지만 자기의지로 팀을 옮긴건 한 번도 없었기에 이적 때마다 어떤 슬픔이 보였다. 혹자는 그것이 프로세계의 냉혹(冷酷)함이라고 말하지만 한 개인이 감당하긴 가혹한 처사였다. 짧은 시간에 V-리그의 대표 ‘저니맨’이 된 노재욱(26·우리카드) 이야기다.
자신의 몸에 무엇을 새긴다. 스포츠세계에선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중계방송을 통해 타투가 보편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한국은 조금 다르다. 프로배구팀의 경우 한 팀에 한두 명 정도 있을까말까 할 정도다.
2018~2019 여자부 V-리그가 개막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1월 11일,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이바나 네소비치(30·세르비아)의 부진이 그 이유였다. 새로 도로공사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화력을 뿜었던 파토우 듀크(33·세네갈)였다. 새 시즌, 새 팀에서 코트를 밟게 된 파토우 듀크는 우리에게 친숙했던 ‘듀크’라는 이름이 아닌, ‘파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V-리그 팬들 앞에 섰다. 파튜의 합류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도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한 여정에 나섰다. 한창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12월 1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연습체육관에서 파튜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