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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분전에도 상하이, 톈진에 챔프 1차전 패배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8-03-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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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김연경이 속한 상하이가 중국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톈진에 고개 숙였다.

 

상하이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3(20-25, 25-23, 15-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 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배구여제 김연경. 그러나 시작이 순탄치 않았다. 총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패해 아쉬움을 샀다.

 

톈진은 뛰어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하이를 괴롭혔다. 이에 반해 상하이는 잦은 범실이 뼈아팠다. 3세트를 열 점 차로 내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중국 신흥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톈진 리잉잉(18세, 1번)이 상대 코트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빈틈을 정확히 찌르는 공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잉잉은 31득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13득점으로 팀 동료 정춘레이와 함께 상하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작부터 불안한 상하이였다. 주전 세터 미양이 크게 흔들렸고 이에 크고 작은 범실들이 잇따라 나왔다. 톈진은 이에 15-7까지 치고 나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었다. 세트 후반 상하이가 힘을 냈지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톈진이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앞서갔다.

 

1세트 후반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던 상하이가 기세를 몰아 2세트는 치고 나갔다. 상하이는 몇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주지 않았다. 20-16으로 상하이는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상하이는 상대 추격에 점수는 24-23 한 점차까지 좁혀졌지만 마지막 김연경 득점으로 세트를 듀스 없이 끝냈다.

 

3세트는 다시 톈진 분위기로 흘러갔다. 톈진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상하이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잦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톈진은 18-10으로 차이를 크게 벌렸다. 25-15, 톈진이 크게 앞선 가운데 3세트를 확보하며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4세트 역시 톈진 집중력이 빛났다. 톈진은 주포 리잉잉을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끌었다. 특히 리잉잉은 10-8로 앞선 가운데 결정적인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굳혔다. 결국 톈진이 4세트로 1차전을 마무리하며 상대 홈에서 먼저 웃었다.

 

상하이와 톈진 간 2차전은 17일, 무대를 톈진으로 바꿔 치른다.

 

 

사진/ 중국배구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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