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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발돋움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유종의 미
정고은(goeun-072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3-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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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한국전력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8-2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났던 김철수 감독.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신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승리로 보답했다. 펠리페가 팀 내 최다인 33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전광인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점 3점을 더한 한국전력(17승 19패, 승점 54)은 KB손해보험(18승 17패, 승점 51)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봄배구를 앞두고 있는 삼성화재는 무리하지 않았다. 타이스, 류윤식, 부용찬 만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마저도 타이스와 류윤식은 1세트 후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김정호와 김나운이  각 15, 9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국전력이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광인과 펠리페가 연신 상대 코트를 두들기며 5-1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주춤했다. 김나운이 첫 득점을 개시한 이후 침묵에 빠졌다. 한국전력도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상대와 간격도 2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집중력만큼은 잃지 않았다. 오히려 펠리페와 전광인이 힘을 내며 16-8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선점한 한국전력은 무난히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는 한층 팽팽해졌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가 빠진 삼성화재는 김정호, 고준용 등 국내선수들이 힘을 내며 접전을 이어갔다. 12-12에서 삼성화재가 먼저 치고 나갔다. 손태훈 속공과 김정호 서브에이스를 묶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김인혁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18-18로 따라붙었다. 24-24에서 한국전력이 전광인 오픈과 상대범실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내며 2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3-3에서 상대범실로 한 점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이어 서재덕과 펠리페가 득점에 가세하며 6-3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도 물러나지 않았다. 김정호의 연속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역전만큼은 허용치 않았다. 오히려 전광인, 서재덕, 펠리페 등이 점수를 올리며 13-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끈질겼다. 세트 막판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23-23으로 따라붙었다. 26-26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펠리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한국전력은 안우재의 블로킹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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