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이도희 감독, "최종전에서 소냐 기량 재점검"
이현지(gvguswl@gmail.com)
기사작성일 : 2018-03-13 11:52

BJ2_3344.jpg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5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여자부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최하위 흥국생명과 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한 현대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건설은 상대전적 4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소냐 합류 이후 1승 5패로 팀 사정이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 쌓아놓은 승점 덕분에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을 뿐 그 후가 불투명하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아직도 소냐는 포지션을 굳히지 못했다고 한다.

 

이도희 감독은 13일 오전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소냐와 이다영의 호흡에는 문제없다. 다만 소냐가 V-리그에서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연습과 실전 경기는 다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실전에서 소냐가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유민, 김주향 등 국내선수 출전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도희 감독은 “소냐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내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시험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소냐의 V-리그 최다 득점은 16점이다. 이는 소냐의 데뷔전이었던 2월 10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장소 역시 인천계양체육관이었다. 소냐가 이때의 감각을 살려낸다면 자신감 향상과 함께 팀의 연패를 끊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BJ2_4430_1.jpg

 

최근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주전 세터 이다영도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이도희 감독은 “처음으로 한 시즌을 이끌어왔던 만큼 지쳐있던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뛸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이다영의 의지를 전했다. 주전 세터가 복귀하면서 양효진과 황연주, 황민경의 공격력도 안정을 찾았다. 황민경과 김연견이 리시브 범위를 넓혀 소냐의 부담을 덜어준다면 소냐도 득점에 적극 가담할 수 있을 것이다.

 

13일 경기는 국내선수들의 활약 속에 소냐를 녹여낼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확인하는 마지막 경기다. 소냐는 지난달 28일 인터뷰에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연패를 끊어내야만 하는 현대건설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