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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시작’ 대한항공, 운명의 일주일 남겨두다
정고은(goeun-072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3-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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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대한항공의 리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1년전 이맘때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손에 쥐며 통합우승을 노렸던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선수들은 6년 전인 2010~2011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4패를 당해 삼성화재에게 우승을 내주었던 아픔을 다시 겪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다시 대한항공을 외면했다. 현대캐피탈과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끝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 때 기억은 박기원 감독에게나 선수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그날의 아픔을 가슴 한켠에 새겨 넣었다. 올 시즌에 앞서 가졌던 미디어데이에서 박기원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5차전, 패색이 짙었던 마지막 20분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그날을 곱씹기도 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올시즌 챔피언으로 가는 길은 더 험난해졌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며 2위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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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은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를 굳건히 다졌다. “어렵게 어렵게 팀을 여기까지 끌고 왔다. 우리의 리그는 지금부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 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끈기 하나로 지금까지 왔다. 대한항공의 진정한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하겠다.”

 

플레이오프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다.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 체력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때까지 정규리그를 치르느라 선수들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것이다. 주어진 시간동안 체력회복과 힐링에 집중하려고 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

 

올 시즌 종료 후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을 어떻게 기억할까. 박기원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경기에 이기겠다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우리가 작년에 당했던 것을 올해는 우리가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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