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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KB손해보험 주전 줄부상에 개막전 비상
정고은(goeun-072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10-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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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프로배구단 감독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주전선수들이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연이은 부상 악재 탓에 시즌 초반 구상을 변경해야할 처지에 몰렸다.

 

2016~2017시즌 최종 순위 3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엔트리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한수지가 불가피하게 개막전부터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다.

 

구단 관계자는 "한수지는 개인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아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수지는 지난 시즌 세터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얼마전만해도 올시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꿈에 부풀었다. 팀 동료 이재은은  “(한수지가)미들블로커로 전향한 후 두 번째 맞는 시즌이다. 비시즌 대표팀에도 다녀오고 하면서 아마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한바 있다. 하지만 당분간 한수지 플레이를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KGC 인삼공사는 장영은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장영은은 지난 1월 말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2017 천안넵스컵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반대쪽 무릎이 말썽을 부렸다. 수술까지 받을 경우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하다.

 

서남원 감독은 한수지와 장영은이 빠진 자리에 이선정을 포진시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서남원 감독은 “큰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정이가 공백을 잘 메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도 한숨을 내뱉는 시간이 많아졌다. 리베로 곽동혁이 지난 7일, 삼성화재와 연습경기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곽동혁은 병원 진단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치 3주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


권순찬 감독은 “확실히 수비가 불안정해졌다. 주전 리베로가 빠지게 돼 고민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백계중과 한기호가 뒷문을 지킨다. 


앞서 KB손해보험은 강영준이 발목 부상을 입어 컵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비시즌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각 구단들. 하지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자 감독들의 주름도 깊어져만 간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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