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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5]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은? 여자부 편
최원영(you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7-10-09 16:11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자부 6개 구단 중 새 시즌이 가장 기대되는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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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 강세, 활용법 찾아라”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은 비시즌 전력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팀이다. 세터 염혜선(전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리베로 김혜선(전 흥국생명), 윙스파이커 고예림(전 한국도로공사)이 새로 합류했다. 윙스파이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김유리(GS칼텍스), 리베로 남지연(흥국생명)과는 이별했다. 베테랑 세터 김사니는 은퇴를 결정했다.

 

날개 공격수는 김희진, 메디와 더불어 고예림과 김미연 등이 출전한다. 중앙에서 김유리 공백은 김수지가 메운다. 세터 염혜선과 이고은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리베로 포지션도 베테랑 남지연이 빠졌지만 노란, 채선아, 김혜선이 힘을 합친다. 여러 변화에도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비시즌 대표팀에 다녀온 김수지, 김희진, 염혜선, 김미연 등 체력이 관건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도로공사도 전력이 부쩍 강해졌다. 날개 공격수부터 살펴보면 FA로 영입한 장신 공격수 박정아를 비롯해 대표팀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인 하혜진과 문정원, 전새얀, 최은지, 유서연이 대기 중이다. 외국인 선수 이바나도 있다. 공수에서 조화를 이룰만한 조합을 맞추는 일만 남았다. 중앙에서도 정대영, 배유나 뒤를 이어 2년차 정선아가 훌쩍 성장했다. 세터 이효희와 리베로 임명옥도 건재하다. 도로공사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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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점 보강해야 산다” 흥국생명-현대건설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김수지(IBK기업은행)와 윙스파이커 유서연(한국도로공사), 리베로 김혜선(IBK기업은행)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리베로 김해란(전 KGC인삼공사)과 남지연(전 IBK기업은행), 세터 이경민(전 한국도로공사)이 합류했다.

 

세터 조송화와 날개 공격수 이재영, 신연경, 심슨 등은 그대로다. 리베로는 베테랑 김해란과 남지연이 들어와 안정감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김수지 공백이다. 중앙에서 핵심 축을 담당하던 그가 빠지고 김나희가 중심이 됐다. 정시영, 임해정, 황현정, 이호빈, 신인 김채연 등이 김나희를 돕는다. 미들블로커진이 흔들리지 않고 무게를 잡아줘야 한다.

 

현대건설은 전반적으로 백업 자원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세터 이다영 어깨가 무겁다. 주전 세터였던 염혜선(IBK기업은행) FA 이적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이다영은 천안 넵스컵 대회에서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신인 세터 김다인이 뒤를 받친다.

 

또 다른 취약점은 리시브 불안이다. 현대건설은 컵 대회에서 리시브가 흔들려 고전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적생 황민경(전 GS칼텍스, 윙스파이커)이 리베로 김연견을 도와 팀을 지탱한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세영, 윙스파이커 한유미와 엘리자베스 등 베스트 멤버 구성은 탄탄하다. 이다영이 버텨준다면 충분히 봄 배구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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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돌풍 꿈꾼다” KGC인삼공사-GS칼텍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는 ‘서남원 매직’을 입증하듯 봄 배구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했던 리베로 김해란이 흥국생명으로 FA 이적했다. 이에 세터 이재은이 주장을 맡아 책임감을 높였다. 김해란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트레이드로 한 시즌간 쉬었던 리베로 오지영을 불러들였다(↔윙스파이커 유서연).

 

날개 공격수도 보강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윙스파이커 김진희와 미들블로커 문명화를 GS칼텍스에 내주고 윙스파이커 한송이와 세터 시은미를 데려왔다. 윙스파이커 이연주도 복귀했다. 기존 지민경, 최수빈, 박세윤도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날개 공격수들 높이가 좋아졌다. 중앙은 한수지와 유희옥, 장영은, 이선정 등이 굳건하다. 걸출한 외인 알레나와 재계약하며 다시금 봄 배구를 꿈꾼다.

 

GS칼텍스는 비시즌 이소영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 됐다. 황민경, 한송이, 시은미가 팀을 떠나고 김유리, 김진희, 문명화가 새 식구로 합류했다.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강소휘가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표승주가 듀크와 더불어 삼각편대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만능 플레이어 한수진과 김진희 등이 뒤를 받친다.

 

지난 시즌 GS칼텍스는 중앙 활용도가 비교적 낮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장신 미들블로커 김유리와 문명화가 있어 달라질 전망이다. 세터 이나연과 안혜진, 국가대표 리베로로 거듭난 나현정과 성장한 한다혜까지 고려해보면 우승권에 도전해 볼만한 전력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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