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적응해가는 이다영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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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덕분에 팀 적응 과정 순조로워
흥국생명 이적, 크게 부담 안 느끼려 했다
"이제 시작이다. 더 높은 곳 갈 수 있다"



[더스파이크=용인/서영욱 기자]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 V-리그 여자부 FA(자유계약) 시장이 열릴 당시 여자부 최대 관심사는 이재영-이다영이 한 팀으로 뭉치느냐였다. 결과적으로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프로에서도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이다영이 숱한 화제속에 흥극생명으로 이적한지 한 달여 지났다. 이다영은 지난 4일부터 휴가 복귀 후 팀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18일부터는 볼 운동도 조금씩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용인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이다영은 “흥국생명이 훈련할 때는 정말 힘들게 한다. 그래도 쉴 때는 확실하게 쉴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점은 좋은 것 같다”라며 이적 후 훈련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 덕분에 팀 적응도 문제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다영은 “가족이 있다 보니까 적응하는 데 있어 편한 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팀 내 다른 언니들, 동생들 너무 잘해준다. 적응하기에 정말 편하다”라고 팀 동료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에 대해서는 “흥국생명에 있는 모든 선수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누구 한 명만 꼽기는 어렵다. 새로운 팀에서 뛰는 만큼 새로운 동료들을 향한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이적과 새로운 다짐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새 팀으로 이적하는 데 있어 부담감이 있었는지 묻자 이다영은 “부담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다. 부담은 가지지 않는다”라고 자신감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다영은 이적 자체에 대한 부담보다 최근 자신의 경기력을 향한 시선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고 했다. 이다영은 현대건설에서 꾸준히 선발 세터로 나섰고,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세터로 활약하며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2020시즌에 들어서는 여자부 최고의 세터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다영은 “나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피어나는 새싹인 것 같다”라며 “그래서인지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들을 때 더 부담을 느낄 때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다영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후에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자신도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다영은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 단단한 모습을 새로운 팀에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차기 시즌 각오를 다졌다.


사진=용인/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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