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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구연맹, 코로나19 위협으로 이탈리아 팀 속한 경기 일정 연기
男 시비타노바-女 코네글리아노는 8강 1차전 결과로 4강 진출 확정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3-11 15:05
사진: CEV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페루자와 파켈의 4강 1차전 경기 모습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날이 갈수록 위협이 커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대륙간 대회도 연기됐다. 

유럽배구연맹(CEV)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에 열릴 이탈리아 팀들의 유럽 대륙간 경기를 모두 연기한다고 전했다. CEV는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다음 경기를 연기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행동이라 판단했다”라고 말하며 이탈리아 팀이 속한 모든 매치업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CEV가 발표한 연기된 경기는 총 12경기이다. CEV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8강 경기 중 야스트르젭스키 바이젤과 트렌티노 이타스의 1, 2차전이 모두 연기됐다.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와 파켈 노비 우렌고이의 2차전이 포함됐다. 여자부 8강 경기는 페네르바체와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와 엑자시바시의 1, 2차전이 모두 연기됐다. 

CEV 컵에서는 남자부 레오 슈즈 모데나와 갈라타사라이의 1, 2차전, 여자부 유넷 e-워크 부스토 아르시치오와 디나모 카잔의 2차전이 연기됐다. 부스토 아르시치오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여기에 CEV 챌린저 컵 남자부 알리안츠 파워발리 밀라노와 스포르팅 클럽 리스보아 4강 1, 2차전도 연기됐다. 

CEV가 이러한 조치를 내린 건 최근 이탈리아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11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팀과 맞붙어야 했던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는 일찍이 8강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엑자시바시와 스칸디치의 8강 경기는 18일과 19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열리며 페네르바체와 노바라의 8강 경기 역시 같은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다수 경기가 연기된 상황에서 CEV는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남자부 시비타노바와 여자부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가 4강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비타노바와 코네글리아노는 각각 내크 루셀라르와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를 꺾었다. 두 팀은 8강 2차전을 치르는 대신 1차전 결과로 4강에 진출한다. 

이번 주 진행되기로 한 CEV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 중에는 남녀부 각각 한 경기씩만 열린다. 남자부 작사 케지어진-코즐레와 쿠즈바스 케메로보가, 여자부 바키프방크와 디나모 모스크바가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작사가 세트 스코어 3-2, 바키프방크가 3-0으로 승리했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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