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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트] ‘무관중’ 장충체육관, 선수들의 함성만으로 가득 차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2-27 19:01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무관중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목소리로 채워진 장충체육관이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리그 일정을 진행 중이다. 



관중은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된다. 취재기자, 기록원, 심판 등이 오가는 출입구에는 살균 장치를 가동했고 체온도 체크했다. 열 감지기도 출입구에 배치됐다. 

무관중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몸을 풀었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관중석에 걸린 홈팀 우리카드 응원 걸개는 이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평소 같으면 팬들로 북적여야 할 복도도 어둡기만 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는 두 팀 사령탑은 무관중 경기를 대비해 몸을 푸는 과정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경기 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그전부터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웜업 때부터 더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선수들에게 경기장이 어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 상황에 미리 준비하면서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들어가라고 전했다”라고 무관중을 대비한 움직임을 전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우리카드 심윤섭 응원단장은 SNS 라이브를 통해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한편 오후 7시부터 시작해야 했던 이날 경기는 중계 방송사 사정으로 10분 늦은 오후 7시 10분부터 진행된다. 


사진=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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