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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강습회를 바라본 류중탁 감독 "선수들이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2-04 09:46
[더스파이크=용인/이정원 기자] "심판강습회 같은 기회들을 통해 선수들이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학교에서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20 심판강습회가 열리고 있다. 심판강습회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의 진로 모색을 위해 만들어진 기회의 창구다. 또한 학생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줬다. 

지난 3일 실기 교육이 끝난 후 명지대 류중탁 감독을 만났다. 류중탁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배구를 많이 알고 배구를 접했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도 심판강습회는 긍정적인 효과가 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또 "이번에는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배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그들이 배구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길 바란다. 자기 살 길은 자기가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명지대는 심판강습회가 시작된 2017년부터 계속 참가하고 있다. 이에 류 감독은 "심판강습회 같은 기회들을 통해 선수들이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이 규칙도 알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중탁 감독은 현재 공익근무로 국방의 의무를 지키고 있는 삼성화재 윙스파이커 류윤식의 아버지다. 류윤식은 오는 4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소속팀인 삼성화재에 복귀한다. 

류 감독은 "(류)윤식이가 경기를 정말 많이 뛰고 싶어 한다. 예전보다 약한 몸도 키우고 공익 근무를 통해 자기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고 말한다. 현재 장애인 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다음 V-리그에서도 바른 마음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류중탁 감독에게서 오는 3월 대학배구리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학리그 목표를 플레이오프로 삼았다. 

류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성적이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좌우 쌍포를 맡던 박성진-손준영도 한 학년씩 올라갔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입생들에 대한 기대감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에 좋은 신입생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프로로 진출한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울 것이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류중탁 감독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짧은 조언을 건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실 언제까지나 프로 선수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심판강습회를 하나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학생들의 앞날을 내가 응원하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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