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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강습회 참가한 김은지 씨 "배구 심판 선생님들이 너무 멋있어요"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2-03 13:32
[더스파이크=용인/이정원 기자] "중학교 때도 계속 배구 생각을 했어요. 또한 V-리그에서 심판을 보는 선생님들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심판강습회(주최/주관 : 대한민국배구협회, 한국대학배구연맹)는 학생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선수 출신 일반인 혹은 체육교육과 학생,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 등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일반인들은 심판강습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C급 심판자격증을 보유한 김은지(22) 씨는 이번 강습회를 통해 B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나섰다. 그는 현재 충남 천안에서 작은 아마추어 대회 심판일을 하며 배구 심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은지 씨는 이날 명지대와 문일고 학생 선수들 사이에서 열심히 심판 교육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해 C급 자격증을 따고 올해 B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명지대학교에 심판강습회 수업을 들으러 왔다"라며 "많은 분들이 일반인들은 어떻게 신청하는지 궁금해 한다. 보통 배구협회 홈페이지에 뜬 일정을 보고 배구협회 관계자에 연락을 해 참가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인은 C급 9만 원, B급 11만 원, A급은 13만 원을 내야 한다. 그리고 이론, 실기 교육을 모두 들은 후 각 시험에서 일정 점수를 받아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2~3년간 잠시 배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구를 잊는 건 쉽지 않았다. 배구를 그만둔 이후에도 배구와 함께 하고 싶어 심판에 도전하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 정식적인 직업은 아니지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이벤트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구와 연을 이어가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했으니 아예 배구 규칙들을 모르는 건 아니에요. 중학교 때도 계속 배구 생각을 했어요. 또한 리그에서 심판을 보는 선생님들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저도 꼭 프로 무대에서 심판을 해보고 싶어요." 김은지 씨의 말이다. 


C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은지 씨는 충남 일대에서 개최되는 아마추어 배구대회에서 심판을 보고 있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들을 옆에서 보는 것은 기존 대회에서 주는 느낌과 달랐다.  

김 씨는 "확실히 작은 충남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심판을 보다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심판하려다 보니 어렵다. 엘리트 선수들은 '클라스'가 다르다. 저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지 씨는 "강습회를 통해 자격증을 딸 수도 있지만 그 외 다른 배구 지식들도 얻을 수 있어 좋다. 이론이나 실기를 배구 지식 뿐만 아니라 그 외 지식들도 많이 쌓고 있다. 많은 정보를 얻어 내일 실기 시험도 잘 보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사진_용인/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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