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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장윤희 유스대표팀 감독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 되고파"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1-05 18:45
[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난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현대캐피탈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주관하고 이마트, 아식스, 천안우리병원이 후원하는 2020 현대캐피탈·KOVO배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이하 유소년 배구대회)가 5일에 열렸다. 이번 유소년 배구대회는 천안유관순체유관과 보조경기장, 동서배구장,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열렸다. 

꿈나무들의 깜짝 활약은 경기장에 있는 학부모 및 관계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또한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교실을 이끌고 있는 이선규 육성팀장을 비롯해 OK저축은행과 현대건설 유소년 배구교실 지도자 한유미 KBSN스포츠 해설위원, 스카이워커스 유스클럽 하경민 코치 등 왕년의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여자유스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GS칼텍스 키크기 배구교실 장윤희 감독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더스파이크>는 여중부 3·4위전을 준비 중이던 장윤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가 있다는 게 뿌듯하다. 아이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좋다. 배구 인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들의 실력이 정말 좋다. 중학생들은 어느 정도 성장이 됐기에 파워풀한 공격을 보일 수 있다. 초등학생 중에서도 엘리트 선수로 전환해도 될 만한 선수들이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장윤희 감독은 현재 SPOTV 해설위원, GS칼텍스 키크기 배구교실 코치를 맡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여자유스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과연 장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지도자 생활을 초등학교에서 했다. 난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주위에서도 내가 지도자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다. 이번에 처음 합숙을 하면서 선수들과 어느 정도 교감이 되는지 확인했다. 선수들이 나를 따라오려는 모습이 보여 흐뭇하다." 장윤희 감독의 말이다.

장윤희는 한국 배구 레전드 중 한 명이다. 1990~91시즌부터 1998~99시즌까지 호남정유-LG정유(現 GS칼텍스)가 9연패를 달성하는 데 핵심 선수 역할을 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4 브라질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4위 등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레전드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할까. 

장 감독은 "모든 분들이 말하길 운동을 즐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즐기는 건 한순간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안 된다. 훈련을 경기처럼, 경기는 훈련처럼 해야 한다. 지도자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장윤희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말을 남겼다. "태국하고 경기했을 때 보면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태국 선수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조직력도 좋고, 높이도 있어 괜찮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장 감독은 대표팀 키플레이어로 이다영을 뽑았다. 장윤희 감독은 "이다영은 작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고 있는 실력 있는 선수다. 긴장되는 경기임은 분명하지만 긴장감을 덜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꿈나무들을 위한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어 기분이 좋다. 취미로 하는 아이들이 배구를 많이 하고 있다. 배구를 접하면서 자신의 장래도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사진_천안/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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