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215cm MB’ 벌교상고 조진석 “롤 모델은 신영석, 꼭 프로 가고파”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10-03 23:53

[더스파이크=순천/서영욱 기자] “신영석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프로에 가서 정말 멋진 선수들과 같이 뛰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지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 일정이 한창이다. 호남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프로배구대회를 보기 위해 많은 순천 배구 팬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실제로 3일 경기에도 3,804명의 관중이 순천팔마체육관을 찾아 이번 대회 네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관중석에는 프로 선수들을 보며 꿈을 키워가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있었다. 벌교상고 조진석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조진석은 무려 215cm에 달하는 신장을 가진 장신 선수로 벌교상고에서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다. 조진석은 올해 7월 열린 대통령배 중고배구대회에서 벌교상고의 8강을 이끈 주역이다.

3일 첫 번째 경기였던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 조진석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진석은 “프로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어요. 이렇게 직접 볼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달라요”라며 “프로에 가고 싶다는 마음도 더 커졌어요. 지금 코트에서 뛰는 멋진 선수들과 한 번이라도 같이 경기해보고 싶어요”라고 컵 대회를 통해 느끼는 동기부여에 대해 언급했다.

조진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해왔다.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신장으로 배구를 하면 좋겠다는 추천을 받아서 하기 시작했다.  

 



프로 선수들을 보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묻자 조진석은 “제가 키가 커서 아무래도 스피드가 느린 게 약점이에요. 점프도 높진 않아요”라고 부족한 점을 언급한 후 “프로 선수들을 보면 각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정말 열심히 하고 몸도 잘 만들어 경기에 나서요. 저도 더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지금 코트에서 뛰는 프로 선수들처럼 뛰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3학년으로 올라서는 조진석의 궁극적인 목표는 역시 프로 진출이었다. 그는 “열심히 해서 프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커요. 다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장 프로에 갈지, 대학을 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라며 “고졸 이후 프로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내년에 대회를 치르고 몸을 만들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

조진석은 “제 강점은 역시 높이에요. 보완해야 할 건 역시 스피드이죠. 몸을 만들면서 더 단련해야 해요”라며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끝으로 조진석은 “신영석 선수처럼 멋진 미들블로커가 되는 게 꿈이에요. 정말 잘하는 선수예요. 신영석 선수 반만큼이라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에요”라고 롤 모델과 목표를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순천/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