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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한국 주장 김연경 “홈에서 열리는 만큼, 중요성 더 크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8-17 19:48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31)이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태국 감독과 주장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건 최초이다.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첫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타이틀까지 노린다. 한국은 중국, 일본, 태국과 함께 아시아 여자배구 강팀으로 분류되지만 아시아선수권 우승 경험은 없다. 이번 대회 전까지 총 일곱 번 준우승 경험만 있다. 지난 2017년 대회에는 3위를 차지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님 체제로 3개월에서 4개월가량 지났다. 많은 훈련을 통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라며 “지난 8월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는 아쉽게 올림픽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그간의 여정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이어 김연경은 홈에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중요하게 생각 중이다. 일부 선수들이 바뀌긴 했지만 그간 잘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한국에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우승을 노릴 좋은 기회이다. 이미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일본과 중국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최정예 멤버를 데려오지 않았다. 중국은 주팅, 유안신웨 등 핵심 선수를 대부분 제외한 채 젊은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일본은 성인 대표팀 정예 멤버 선수 일부와 유니버시아드와 20세이하세계선수권에 참여한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한국은 주축 멤버를 대부분 데려온 태국과 함께 우승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한국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김연경은 상대 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함과 동시에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잘 준비해 모든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먼저 “중국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선수층이 워낙 두껍고 그 선수들도 기량이 좋다”라며 “일본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멤버와 20세이하세계선수권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온 만큼 쉬운 경기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일본과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연경은 “우리도 베스트 멤버는 아니다. 특히 태국과는 최근 승패를 주고받는데, 가장 어려운 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모든 팀을 이겨야 한다”라며 “예선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중요한 무대인 준결승과 결승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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