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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회] '0-2 뒤집고 역전승' 경기대, 경희대 꺾고 대회 최종 우승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8-15 18:12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경기대가 경희대를 극적으로 꺾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1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대 A그룹 결승전 경희대와 경기에서 3-2(19-25, 19-25, 25-20, 25-16, 22-20)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준 경기대는 이어지는 나머지 세트를 모두 따내며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는 20점이 넘는 듀스 승부가 펼쳐져 지켜보는 사람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양 팀 모두 많은 블로킹 득점을 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대는 13개, 경희대는 16개 블로킹을 잡았다. 

경기대는 주포 임재영(191cm, 3학년)과 정태현(194cm, 4학년)이 함께 공격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5세트 승부처에서는 세터 김명관(196cm, 4학년)의 과감한 경기운영이 빛을 발했다.

정태현이 27점, 성공률 59%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뒤이어 임재영이 26득점, 성공률 46%로 뒤를 이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강한 서브를 앞세워 효과적인 배구를 펼쳤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블로킹도 힘을 냈다. 연속 블로킹으로 14-10 앞선 경희대는 여유가 생겼다. 적극적인 중앙 운영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1세트를 25-19로 따낸 경희대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서브는 거듭 경기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다양한 공격옵션이 함께 빛을 냈다. 경기대는 리시브 불안으로 하이볼 위주 공격을 펼쳤지만 경희대 블로킹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대 반격은 3세트부터였다. 정태현 투입으로 리시브가 안정된 경기대였다. 3세트 초반 알렉스(198cm, 4학년, MB) 서브에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금세 경기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대 블로킹도 효과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경희대는 상대 빠른 공격에 힘을 잃었다. 경기대가 25-20으로 3세트를 확보하며 한 세트 만회했다.

경기대 공격에 한 층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임재영과 정태현 2인의 화력이 4세트에도 상대 코트를 적극 공략했다. 경희대는 주전 선수들을 빼며 일찌감치 5세트를 대비했다. 25-16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경기대 에이스 임재영이 나섰다. 첫 득점을 얻은 데에 이어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대는 10-7로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다. 결정적인 김명관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조금씩 경기대 쪽으로 기울었다. 

결정적인 구본승(194cm, 3학년, WS) 블로킹이 터지면서 12-13 경희대가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대가 14-13 한 점을 남긴 상황에서 임재영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듀스로 들어갔다. 

20점이 넘는 듀스 끝 승자는 경기대였다. 경기대는 세터 김명관의 연속 페스페인팅으로 21-20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상대 범실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22-20 극적인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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